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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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1972년 12월 24일 창교, 용맹정진 49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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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53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20-1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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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12-03 12:57 조회 3,2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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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2월 24일 창교, 용맹정진 49년 맞이
창종 반세기 앞둔 기념 법회 전국서 봉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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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성사께서 불교총지종이라는 종명을 손수 현판하시는 모습


불교총지종은 오는 12월 24일 오전 10시 총기 49년 창교절을 맞아 기념 봉축 법회를 전국 사원에서 일제히 봉행한다.

이날은 1972년 12월 24일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 한국 정통 밀교 종단으로서 관세음보살 육자진언과 준제진언으로 교화하는 생활불교 불교총지종의 창종을 천하에 선언한 날이다. 종단의 연중 불공 중 참회 불공의 경우 11월 6일부터 시작하여 49일 정진 후 창교절을 회향의 날로 삼는다. 용맹정진의 깊은 수행력과 굳건한 종지를 세워나가는 것이 종조 원정 대성사의 창종의 뜻을 받든다는 의미의 날이기도 하다.

창종 반세기를 앞둔 이번 창교절을 맞아 종령 법공 예하는 유시문을 통해 “한국불교에 밀교를 새롭게 탄생시킨 원정 종조님의 창종 정신을 되새기며, 제2의 창종을 위해 승속 모두가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일은 창종일에 즈음하여 모든 종도들이 견지해야 할 기본자세”라 주지하고, 최근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마음에 대해 “보시는 코로나 방역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위하여 물심으로 베푸는 것이오, 지계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며, 인욕은 생활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오, 정진은 거리 두기를 생활화하는 것이며, 선정은 지친 심신을 스스로 안정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이라며 시대에 걸맞은 육행 실천법을 설파했다.

이번 창교절 봉축 법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회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발표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의 종교시설 지침에 따라 법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예년과 같은 창교절 기념 문화 프로그램은 제한되고, 공양 제공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총기 50년 창교절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 중이다. 이미 하반기 원정기념관(본산 총지사 소재)을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원정 대성사의 인품과 정신세계가 울림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진영(초상화)을 새로 봉안하기 위해 제작 중이다. 또 지난해부터 집필에 들어간 원정 대성사의 일대기는 연내 완료될 예정으로 출판을 기다리고 있다. 50년의 역사와 문화, 포교 등 발자취와 성과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기록하게 될 다큐멘터리는 불교TV와 손잡고 진행 중이며, 역사책 ‘총지 50년사’는 승단과 교도가 다 함께 동참하여 창종 정신과 반세기 종단 역사를 재정립한다는 목표로 작업 중이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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