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계만다라는 중앙의 중심과 사방에 5불과 4보살의 중대팔엽원과 외호（外護）의 11원（ 院）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 중대팔엽원（中臺八葉院）은 바로 태장계만다라의 중심 이며 불（佛）의 깨달음의 자리이다. 중대팔엽원은 본존인 대일여래와 그 속성을 분담하는 4여래와 그를 보좌하는 4보살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 4여래와 4보살을 8엽원의 연판상에 배치하고 있어 이를 8엽원 이라고 한다. 

중대팔엽원의 사상은 다음과 같다.

중앙—대일여래—방편구족 （깨달음의 응용）

동방— 보당여래 — 발심 （깨달음에의 출발）

남방—개부화왕여래-수행 （깨달음에의 노력）

서방—무량수여래-보리 （깨달음의 실감）

북방-천고뢰음여래—열반 （깨달음의 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