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25년도（1996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제55회 중앙종의회 （의장:이송하）가 1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총지사 3층 대회의실에 서 있었다. 28일 있었던 제83회 원의회 및 제63회 재단이사회의 사전심의를 거쳐 상정된 예산규모는 총 50여억원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대체로 원안 그대로 의결되 었다.

최종 확정 통과된 새해예산안은 올해보다 163%（4억5천5백17만 원） 증액된 것으로 종책사업비가 전체 예산 구성비율의 67.56%를 차지하여 종책적인 주요사업의 추진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통과된 예산안의 사업내용에 따르면 종책사업비에는 새해부터 중점적으로 펼쳐갈 부산 정각사 및 삼밀사의 사원건립, 역경사업, 그리고 밀교연구소의 연구비 지원 등이 책정되었으며 통리원운영비 에는 시공비, 종무원비 및 종무비, 재산관리비, 차량비 등이, 중앙종 의회 운영비에는 강공비, 연수비, 회의비 등이 포함된다. 그 밖에 교육 및 포교사업비는 어린이 우 청소 년 수련법회, 찬불가 보급, 관정수 계식, 종보발행 및 총지대학 운영비, 장학금 지원 등으로, 복지사업 비는 기로원 및 수련원 운영비, 이웃돕기성금 등으로 구성되었고 본 산건설적립금은 총본산 건립을 위한 자금으로 사원헌상금의 일부가 적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