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관정식(受命 灌頂式)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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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6-11-18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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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05 08:41 조회 5,469회본문
밀교를 통한 성불의 첫 관문
수명관정은 총기 7년(1978년)에 부산 정각사에서 처음으로 봉행되었으며 이후 총기 10년 총지사에서 563명이 삼매야계를 받은 이후 15년 만에 다시 재개된 것이다.
이번에 계를 받게 되는 인원은 모두 8백50명으로서 비로자나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여 밀법을 호지하고 신심이 돈독한 불자에 한하여 불명과 함께 삼매야계를 받게 되는 것이다. 삼매야란 밀교에서 평등· 본서· 제장· 경각 등의 뜻으로 쓰는데 이것은 곧 부처와 중생이 그 본질에서 차별이 없음을 나타내며 부처는 모든 중생을 깨닫게 하여 성불하도록 서원 하는 것이며 중생은 부처의 가지력에 의하여 번뇌의 장애를 물리치며, 불타의 깨우침에 의하여 지혜를 얻게되는 것을 말한다.
한편 관정이란 수계하여 불문에 귀의할때 물이나 향수를 정수리에 뿌린다는 뜻으로 밀교에서는 전법의 인가나 특정한 불(佛)과의 불연을 맺기 위한 절차로서 특히 이 관정을 중히 여기는데 수명관정 이외에도 결연관정, 전법관정, 사업관정, 인법 관정, 이심관정 등이 있다.
수명관정의 순서를 보면 먼저 갈 마아사리가 개단선언을 하고 예불게송과 삼취정계송, 훈향정공,오대서원 낭독, 수계자 참회 귀명, 대아사리 청사, 유가삼밀, 수계권청문 봉독, 수계심덕 교설, 오지관정 및 서수 수여, 수계증 수여, 회향발원문'제창 등의 순서로 이루어 진다.
한편 통리원에서는 이번 수명관정식을 계기로 그동안 소홀히 했던 불명 부르기와 법회시 법의 착용 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불명을 부르므로서 서로가 불자임을 일깨워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불명에 담긴 뜻을 자기 수행의 거울로 삼으며 더욱 정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공식 법회시 법의를 착용하므로서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대할 수 있으며 밀법을 수행하는 종지종 종도로서의 일체감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이 통리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기회에 관정을 받지 못한 교도들을 위해서는 향후 가장 이른 시기에 다시 꼐단을 마련하여 관정을 받도록 하며 가능한한 정기적으로 실사하여 적체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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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1.jpg 제1회 수명관정식기념, 원정 종조와 함께 (159.9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4-05 08: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