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통리원장인 효강 대정사의 임기가 지난 2월10 일로 만료됨에 따라 2월14일 개최된 종의회에서 후임 통리원장의 선출이 이루어졌다.

록정 종령의 추천과 종의회의 승인에 의하여 법공 대정 사가 제10대 통 리원장에 임명되므로서 기존에 추진 해오던 종단의 제반 업무가 공백없 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법공 대정사는 총기 12년에 승직 입문과 동시에 법사로 임명된 이래 재무부장-총무부장‘통리원장 직무대 행등 종단의 행정적인 요직을 두루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았을 뿐 아니 라 만보사-정각사등의 주교를 역임 했으며 현재에도 본산인 총지사의 주교로서 교화 일선에 앞장서고 있 는 실무와 수행을 겸비한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법공대정사는 종단내의 비교적 소장층에 속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승단내에서 절 대적인 지지로 통리원장에 지명된 것은 최근 일기 시작한 종단의 혁신 기풍에 부응하여 더욱 큰 발전을 바 라는 승단의 열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취임식은 2월15일 개최된 승단 총회에 이어 본산 2층 서원당에서 개최되었는데 이번의 이-취임식은 구정 연휴에 이어 바로 시작되는 상 반기 49일 불공의 원만한 회향과 진 행중인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예정보다 앞당겨 내부행사로 만 실시되었다.

축사에서 록정종령은 효강 전통리 원장이 새로운 종풍의 건립으로 종 단의 위상을 드높이고 종단 발전을 위하여 눈부신 활약을 한데 대하여 치하했으며 종법상 정년이 도래함에 따라 더이상 통리원장직을 담임할 수 없게 됨을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신임 통리원장은 비록 연 소하나 그동안의 경력으로 비추어 볼때 통리원장직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고보며 이를 계기로 종단이 더욱 활기있게 발전하여 밀법의 큰 가르침이 온누리에 퍼져나가기를 바 란다고 했다.

이어서 법공 신임 통리원장은 취 임사에서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중 책을 맡게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 끼며 전 종단이 변함없이 화합단결 하여 관현악의 화음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성 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법공 통리원장 약력

불기2486년（1942년） 경북 영일군 흥해 출생

총기12년(1983년) 총지종 입문, 법사로 임명

총기15년(1986년）정사 품수. 재무부장 및 총무 부장 겸임

총기18년（1989년） 통리원 장 직무대행, 재단이사

총기19년（1990년） 대전 만 보사 주교

총기20년（1991년） 대정사 （차I때）품수-총지사 주교

총기21년（1992년） 통리원 장 직무대행

총기22년（1993년） 정각사 주교

총기23년（1994년） 총지사 주교 겸 재무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