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경전소개

페이지 정보

호수 2호 발행인 안정호 발간일 1996-01-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경전소개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3-31 05:21 조회 5,510회

본문

경전소개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

우리 총지종에서 소의경전으로 하고있는『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 은 반야계통의 밀교경전으로서 대승불교의 교리와 육바라밀을 중심 으로 한 보살도를 매우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뛰어난 경전이다.

이 경은 일찌기 원정종조님과 환당 대종사께서 창종 무렵부터 역경에 종사하시어 국내최초로 완역하신 것으로서 경전의 내용과 구성의 수승함으로 인하여『대승 장엄 보왕경』과 함께 우리 종단의 소의경전으로 삼게 된 것이다.

이 경은 모두 10권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8세기 말에 인도출신의 학승 반야가 한문으로 번역 한 ’것이다.『대승이취육바라밀다 경』이라 이름한 것은 ‘대승의 여섯 가지 불도의 이치를 묶은 경’이라 는 뜻이다. 이 경에서는 보살이 닦 아야할 보시.‘정계.안인.정진.정려.반야.바라밀등 6바라밀을 박가범께서 자씨 보살에게 설 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경은 10개의 품으로 되어 있 는데 앞의 4품에서는 불교신앙의 근본바탕을 이루는 불보-법보.승 보등 삼보의 중요성과 그 내용에 대하여 개괄하였으며 진언수지독 송의 공덕과 발보 리심및 다섯가지 보리 심의 내용을 말씀했다. 이어서 보살도를 실천하기 위하여 불퇴전의 자비심과 외도를 멀리 할 것을 말 씀하고 계신다.

뒤의 6품에서는 앞에서 말한 육바라밀에 대하여 그 내용과 실천 방법 및 공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이 『대승리취육바라밀다경』은 그 내용이 매우 정밀하고 짜임새가 있어 다른 경전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불교도들에게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것은 고려 이 후 밀교가 큰 빛을 발하지 못하고 통불교적으로 흡수되어버린 데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다. 다행히 원정 종조께서는 일찌기 이 경의 가치를 알아보시고 우리 종단의 소의 경전으로 삼게 된 것이니 밀교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는 필히 이 경을 수지 독송하여야 할 것이 다. 특히 이 경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육바라밀의 실천인 바 보살 도의 수행에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