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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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6-07-3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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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04 07:36 조회 5,482회본문
사회복지위원회 소비자보호위원회 가동
지난 7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소재 불교총지종 본산에서「사 회복지위원회」와 「소비자보호위원 회」의 현판식과 기념법회가 봉행되 었다. 이날 행사에는 종단협의회 의장인 송월주 스님을 비롯하여 사회 복지위원회 위원장이며 불교총지종 통리원장인 법공 대정사, 소비자보호 위원회 위원장이며 불교총지종 법장 원장인 효강 대정사 이외에도 각 종 단총무원장 및 불교진흥원 서돈각 이사장, 불교방송 이사장 종하 스님, 불교텔레비젼 대표이사 태응스님, 동국대 송석구 총장, 보건사회부 차관, 승가대 방지하 학장등 불교계 저명 인사와 정·재계의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여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다짐하고 이러한 활동에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기념법회와 현판식 및 사회복지에 대한 주제발표. 다과회 등의 순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 월주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두 위원회의 발족을 위하여 힘써온 총지종 관계자들 에게 감사드리며 이것은 범종단적인 의지와 원력이 하나되어 맺어진 교계 최초의 위원회로서 불교계의 사회적 지평을 여는 한줄기 서광이 라고 했다'.
또한 소비자보호위원회 위원장이며 불교총지종 법장원장인 효강 대정사는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은 시공을 초월하여 변함없으나 시대에 맞추어 제도의 방편은 달라져야하므로 우리 불교계도 사회에 직접 참여하여 보살행을 실천해야 할 때가 되었으며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사회복지의 전망과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며 소쩍새마을 원장인 보각스님이 주제발표를 했는데 불교계의 사회복지참여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 하고 최근 운영이 정상화되고 있는 소쩍새마을의 예를 들어 부처님의 자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가를 알렸으며 앞으로의 복지사업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로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치밀한 계획아래 시행되어야 하며 불교계의 복지사업이 훌륭한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불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처음으로 개최 되는 것이며 총지종이 주도해야 할 두 위원회 중 우선 사회복지위원회는 불교계의 사회복지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소년소녀가장돕기, 장애인 재활 및 어린이 보육사업, 양로사업, 북한동포돕기, 이재민 돕기등에서부터 복지센터의 운영등 사회 각 층의 복지를 위하여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비자보 호위원회는 소비자 의식의 계몽,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소비자 보호시책 건의, 시장 및 상품정보, 소비자불만처리, 소비자보호에 대한 제도와 법률의 연구 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재정과 인력이 먼저 확보되어야 하는데 불교계의 특성으로 보아 어느 정도의 결집력을 보여 줄지 우려되며 앞으로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총지종의 주도로 이상 두 위원회의 발족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종단협의회 산하 나머지 9개 위원회의 활동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불교계의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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