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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행복은 불법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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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9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8-0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령신년법어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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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록정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불교총지종 종령 록정 합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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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0 09:00 조회 4,7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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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행복은 불법속에
지혜로운 불자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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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더없이 부끄럽게 만들던 정축년이 지나고 이제 다시 무인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태양은 다시 이렇게 찬란히 빛나고 있건만 무명과 탐욕에 가리워진 우리의 마음은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지도자를 두었던 탓으로, 그리고 그러한 지도자를 우리 손으로 뽑았다는 과보로 올해도 우리는 어려운 길을 가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나 시정의 필부 할 것 없이 부처님의 진리를 모르고 날뛰어봤자 악업만 쌓아갈 뿐입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 행복의 추구는 또 다른 욕심을 낳을 뿐이고 새로운 고통을 엮 어갈 따름입니다. 우리의 정신 이 올바르지 못한데 어찌 나라 가 바로 서고 경제가 일어서겠 습니까? 설혹 반짝 서광이 비치 는 듯 하여도 그것은 한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전통 을 여지없이 깔보고 세계화다 국제화다 해서 줏대없이 놀아나 던 지난 날들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 몸뚱아리에 남의 머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 것은 제 몸뚱아리에 남의 머리 를 가져다 붙인 글이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서글픈 세상을 바로 잡아갈 사람들은 우리 불자 밖에 없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불자들은 이러한 어려운 시대일수록 마음의 중심을 잡고 진리를 놓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서구의 무분별한 사상유입과 외도의 발호는 우리에게 썩 도움 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우리는 볼만큼 보아 왔습니다. 이 나라를 살리고 나아가서 지구를 살 리고 온 인류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불교 밖에 없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영원한 행복이 어디에 있는 가를 잘 살펴 스스로를 갈고 닦아 이 사회의 길잡이가 되도록 합시다. 말로만 떠드는 불교가 아니라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지혜로운 불자로 거듭 나기를 부처님전에 지심으로 기원합니다.

총기 27년 무인년 새해 아침

불교총지종 종령 록정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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