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11월 중국불교협회 회장 조박초선사의 제안으로 발 족한 한중일불교우호교류를 모태로 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삼국불교대표자회의가 10월 13일 부터 사흘동안 일본 경도에서 열린다. 95년의 중국북경대회와 96 년 서울대회에 이어 97년 일본경도에서 성황리에 열렸던 이 회의 는 삼국의 불교계를 넘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교 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열기 로 인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회의가 되고 있다.

이번 경도회의에 한국불교대표로 우리 종단의 총지화 통리원장, 효강 법장원장을 비롯하여 종단 협 회원 종단의 대표자와 관계자 40명이 참석한다. 종단협은 이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8월 20 일 1차 간담회를 가졌고 9월 14 일에는 제반 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