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로 인하여 국가경제위축과 실직, 가계파탄 등 나라와 가정이 커다란 위난에 처하여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교계에서는 이러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국민참회 대법회를 한국불교종단협의 회가 주최하고 국민회의 연등회, 자민련 불자회. 한나라당 불자회, 군승단, 경승단. 불교방송. 불교TV，현대불교신문사 등이 후원하여 종단협 회원 종단 주관으로 지난 4월 부터 매월 봉행하여 왔다.

지난 4월 5일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 의「국민화합기원법회」를, 시작으로 5 월에「파사현정 실천 철야참선 정진법회」 （조계종 수덕사）, 7월의「대참회 영산 대재」（관음종）.「동체대비 구현철야관 음정진법회」（천태종） 등 네차례에 걸쳐 봉행되었다.

이어서 국난극복 참회 대법회 제5차 대회가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본 종단의 주관으로 부산 정각사에서 봉 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밀교종단으로써 신라시대 이후 보여왔던 밀교의 호국정신과 정통의식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한국 불교가 명실상부한 호국종교임을 널리 알리는 불사가 될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국경전인『수호국계 다라니경 』에 근거하여 국태민안 호국안민을 위한 『진호국가불사』를 밀교 의식으로 봉행한다. 이 의식은 금강계 대일여래와 4불, 4보살, 4대명왕, 4대천왕의 종자만다라를 봉존하여 수호국계 주진언 ‘옴훔야호사’ 를 염송하는 의궤 인데, 본 종에서는 매년 상· 하반기로 2회에 걸쳐 49일간 이 불사를 올리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실직자 및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하여 가두성금을 모금할 계획에 있으며, 이 성금 전액을 행사 당일 지역의 실직자 및 결식 아 동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