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포교의 방향 제시
페이지 정보
호수 11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8-09-2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청소년 포교, 기타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1 09:09 조회 5,303회본문
독립체계의 자성학교설립과 지속적인 포교 활동 시급
어린이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것을 보면 자성학교가 없는 사원이 많았다. 만약 자기 사원에 자성학교가 있다면 다니겠냐는 질문에 꼭 다니겠다는 어린이들도 많았다. 여름에만하는 수련법회에 잠깐 와서 부처님 말씀을 듣고 돌아가는 어린이들도 지속적으로 절에나와서 재미있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싶어한다.
종단에서는 여름 수련법회에만 온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지금도 수련법회에 나오지 못하지만 자성 학교에 나가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어머니를 따라 절에 나오는 어린 이 이라 할지라도 서원당이 아닌 곳에서 마음껏 떠들고 놀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또, 사원을 지을 때 자성학교의 공간은 있어도 아직 자성학교가 개설된 사원은 별로 없다. 선생이 없어서, 아이들이 없어서. 귀찮아서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왜 아이들이 없을까?’ 이것은 아이들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아이들도 시끄럽다고 돌려 보내는 까닭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 어린이 수련회에 단 한 명도 보내지 않는 사원이 많은 것이다. 또, 우리 보살들의 자녀만을 포교의 대상으로 생각하니까 자성학교가 없는 것이다.
동네 아이들을 우리 자성학교로 오게 만들고 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교도가 되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텐데 지금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을 끄집어내어 쓸 줄만 알았지 그것을 채우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이제 텅텅 비어가는 것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어린이, 청소년 포교국이 독립되어 늘 그것 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 는 것이다. 자성학교 선생을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어린이 교재를 만들고 배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더 늦으면 힘들어질 것이 다. 이제 아이들을 우리 절 마당으로 불러들이는 일, 종단 모두의 생존이다.
김혜경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
- 14.jpg 지난 7월에 개최된 어린이 여름 수련법회 모습 (48.0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4-11 09: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