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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원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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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7-02-04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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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법공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법공 합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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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06 15:30 조회 4,6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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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원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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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병지년을 보내고 희망에 가득찬 정축년 새해를 맞이했 습니다..

종단의 가장 큰 불공을 올해에도 전국의 스승 교도 여러분들과 다같이 동참하게 된 것을 교주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깊히 감사의 호념을 드리는 바 입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변함없이 전국의 교도 여러분들의 가정 가정 마다 불보살의 자비광명이 고루 비추어지기  서원합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우리 종단 뿐만 아니고 교계의 모든 종단들이 골고루 크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게 하여주시고 우리나라의 어려운 경제 사정 및 모든 어려운 국사들이 속히 호전되고 세계 모든 나라들도 새해 부터는 아집을 버리고 평화로운 세계일가를 이루는데 합심 노력하도록 부처님의 법력이 미처지기를 우리 다같이 지심으로 기원토록 합시다.

새해를 맞이하여 오늘은 종조님의 법설 일구(法設 一句)를 인용코저 합니다.

“현세정화가 곧 내세극락이 되는 것이니 인간은 끊임없이 윤회로 다시 태어나 는 까닭이니라. 그 열반이 단독이 아니고 사회정의를 구현 하는 까닭이며 개인상대가 아니고 사회상대를 하는 것이다. 속세를 구제하지 못하면 극락도 없다. 현세에 악함을 고치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극락으로 가겠는가.

이것이 대승이다. 염불왕생(念佛往生) 보다도 자신이 실천하고 남을 지도해야 한다. 이것이 성불행 이요 복덕이 그 중에 있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도덕과 진리에 중병을 앓고 있는 듯 합니다.

아집과 편견. 지나친 이기심과 사행심들이 청정본심을 몰아내고 주인 노릇을 하고 있음이 날로 더해 갑니다.

미래는 유한한 것이 아니고 무한한 것입니다. 비록 현재는 힘들고 어렵더라도 영원한 미래를 위해 우리 진언 행자들은 솔선수범하여 현세 정화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현세에서 악을 고치고 남을 위하는 보살행이 없이 어찌 성불을 기약 하며 어 생에 다시 복덕 짓기를 기약하리요.

우리 모든 종도들은 새해에는 한 가지라도 실천하는 수행자가 될 것 을 새롭게 발심하고' 서원합시다. 육행실천(六行實踐)은 우리 종조님의 가장 간곡한 교시입니다. 나로부터 내 가정으로 그리고 모든 이웃들에게 점차 확대시켜 나가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 서원이 원만히 이루어 지도록 법신 부처님의 위신력과 가지가 함께 하시기를 서원합니다.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법공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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