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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 청소년 포교의 나아갈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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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2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1-25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연중캠페인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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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2 05:26 조회 5,0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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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연중 캠페인 (1회)

어린이 · 청소년 포교의 나아갈 방향
자성학교 활성화 · 전담기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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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학교를 키우자는 목소리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령화되어가는 불교신도로서는 불교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불교의 미래는 바로 젊은 불자 들의 포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총지종도 예외일 수는 없다. 여기에 젊은 불자들을 기르기 위해서 그 방안을 연중 다루어 보기로 한다.

먼저 제도적으로 어린이· 청소년 포교를 위한 독립된 전담기구를 두는 것이 급선무 이다. 그 동안 어린이 청소년 포교는 포교차원이라기 보다는 일회성 행사에 그쳐온 것 이 사실이다. 일년에 한번개 최되는 여름수련법회가 어린 이 청소년 포교가 고작이며, 이것 또한 지속적이지 못하고 계획적이지 못하다. 그러다보니 여름수현법회 성과마저 퇴색되어 버리기가 일쑤이다. 이러한 점은 자성학교, 학생 회 결성을 용두사미에 그치게 하며 더구나 청년회 결성은 더욱 요원하기만 하다.

어린이 청소년 포교를 위해 서는 먼저 포교를 위한 분위기, 토대를 마련해야한다. 사 원마다 기존의 ‘어린이 자성 학교’를 활성화시켜야 하며. 사원 주교의 책임하에 매주 정기적으로 열도록 하고, 이 를 상시적으로 지도관리할 수 있는 중앙전담기구를 두어 프 로그램의 개발과 제공, 순회 지도. 중장기 운영계획 들을 세울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종단의 지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사실 종단에서나 승단 스승님들이 어린이 청고년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해오면서도 이를 위한 구 체적인 대안제시가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당장의 포교 사업이나 불사(꼐보)중심의 포교에만 치중하다 보니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하는 어린이 청소년 포교문제는 뒷전이기 마련. 시간과 경제적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가운데서는 매년 열리는 수련법회는 그 법회 존립자체가 의심스럽 기도 하다. 하자니 여러 가지 로 복잡할 것 같고. 안하자니 허전한 것이라면 법회 개최여 부를 한 번 정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어린이 청소년 포교는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20년 후의 미래는 기대 할 수 없다. 그때는 이미 늦다. 당장 금년 한 해가 어린이 청소년포교를 실행에 옮기는 해가 되지 않아도 좋다. 오히려 어린이 청소년 포교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심도있게 구상해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빠를수록 좋으나 여유를 가지고, 하나 하나 점검해 나가는 것이 요구되는 때이다. 서둘러서 될 일은 분명아 니다. 그러나 마냥 팔짱만 끼고 앉아 있을 수 만은 없는 문제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점을 검토하는 가운데 그 해법이 있다고 본다. 우선 올 해는 어린이 청소년포교를 전반적으로 구상, 연구할 수 있도록 독립전담기구를 설치하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를 위한 종단의 분발을 촉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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