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밝고 크고 둥근 마음, 솟아나는 태양처럼..."

페이지 정보

호수 12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1-25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새해인사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1 19:39 조회 5,063회

본문

"밝고 크고 둥근 마음, 솟아나는 태양처럼..."
종단 주요 인사 기묘년 신년사

ff1bb81b7376ec6194350973f940b0e1_1523442982_1721.jpg 효강 법장원장

굳건한 신심, 변함없는 용맹정진을....

그 어느 때보 다도 혹심했던 경제난 속에서 지난 한 해를 보내고 금세기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세기를 준비해야 할 기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새해를 맞이하여 밝아야 할 우리의 마음은 웬지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어려움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그릇된 의식이 조금씩 바뀌어가나 했더니 구태는 아직도 고쳐지지 못하고 여전 합니다. 우리 불교계만이라도 사회의 귀감이 되고자 그렇게 호소했건만 그것조차도 여의치 못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서도 우리 총지종은 인 터넷 홈페이지 개설과 복지재단 설립, 만다라 제작, 실업자 구제. 국난극복 대법회 등 여러 가지 불사를 원만히 추진했습니다. 이는 전국의 여러 스승님들과 교도 여러분들의 굳건한 신심,그리고 타 종단에서는 보기 힘든 절대 화합으로써 이루어낸 결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종도 여러분의 변함없는 용맹정진을 기원하며 아울러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ff1bb81b7376ec6194350973f940b0e1_1523442999_2547.jpg 대구.경북교구 교구장 수성 대정사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가자

일각에서는 IMF시대를 정치적 국운으로만 돌리며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쟎아 있습니다. 이 엄청난 고통의 극복은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종교 승직자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 주고 정도를 걷게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삿된 방편을 쫏지말고 인과법을 무 시말며 사견을 지나치게 내새우지말고 아집과 아상을 단제하며 탐욕과 명예욕에 사로 잡히지 말며 현실을 직시하 여 바른 믿음으로 가야하겠습니다.

금년 한 해는 남을 탓하기전에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참회와 반성으로 항상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새해를 맞이하면 항상 지나간 해를 후회를 하는 것이 우리 무명중생들의 일과이나 모든 선법과 서원을 정진으 로 이뤄짐을 굳게 믿고. 법에 의존할 것이지 사람에 의존하는 마음을 버리고 더욱 굳은 신심을 다져나가야 할 것입니다.



ff1bb81b7376ec6194350973f940b0e1_1523443011_7243.jpg충청. 전라교구 교구장 법수원 대전수


바른 행동, 바른 말, 바른 마음으로 돌아가자

많은 기업이 도산하고 많은 실직자를 남기고 많은 가정과 중생들에게 시련과 아픔을 안긴채 무인년 한 해는 가고 기묘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겪어야 했던 모든 고통과 괴로움은 남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직 나 하나만을 위한 이익과 편함을 가지려 한데서 온 결과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는 국가적으로는 국민이 화합하고 종단적으로는 승단이 화합하고 나아가서는 승속이 화합하여 서로가 이해하고 양보하고 관용과 아량으로 융화하는 총화단결이 필요할 때입니다. 오늘의 사회 혼탁과 인간정신의 위기를 구출하고 참되게 밝은 사회를 이룩하려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바른 행봉바른 말 바른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를 버립시다. 남과 이웃을 생각하고 자비심을  베풀도록 합시다. 그리고 고통과 시련이 없는 편안한 삶과 살아 갈 수 있도록 다 함께 정진합시다. 



ff1bb81b7376ec6194350973f940b0e1_1523443027_9081.jpg사감원장 원 봉 대정사


확신과 희망으로 살아가자

기묘년 새해 에도 교도님의 가정마다 즐거운 일이 가득하 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무인년에는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건강 했던 가정과 사회가 큰 어려움에 처했 , 하루 아침에 의지할 곳 없는 신세 가 되었는가 하면, 멀쩡하던 기업이 여기 저기서 쓰러졌고. 직장을 잃은 실업 자는 당장의 끼니를 걱정을 해야하는 차마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주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어려움만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듯이, 이 어려운 께IMF상황은 우리의 노력과 정진으로 극복한다면, 분명 좋은 세상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그러한 확신과 희망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묘년 새해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웃은 없는지. 어려운 경제난으로 보살핌을 받아야할 우리 교도들은 없 지 두루두루 살피고. 다같이 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 다같이 즐거움과 웃음이 솟아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ff1bb81b7376ec6194350973f940b0e1_1523443037_847.jpg부산. 경남교구 교구장 의강 대정사


이타정신을 더욱 발휘할때

6.25이후 최대의 경제환란 속에서 어렵고 힘겨웠던 무인년을 보내고 불기2543년 기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세기를 조용히 마감하고 새로운 한 세기를 차근차근 준비하여야할 새해 아침에 종령님과 전국 스승님들의 법체가 더욱 건안하시며 보살님, 각자님 들의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가호가 충만하고 하시는 일마다 원만 성취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지난 해 우리 모두는 대기업을 비롯하여 금융권 등의 경제구조조정 등으로 수많은 기업과 공장이 도산되고 이 로 인하여 실업인구는 거의 2백만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하여 실직자와 노 숙자, 그리고 최소한의 생존권을 유지 하기 위한 처절한 노력은 급기야는 엄 청난 범죄를 불러 일으키는 사례가 나날이 우리의 목전에 전개되어왔습니 다. 금년 한 해도 우리들은 이런 많은 문제점들을 안은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진언행자는 이타정신을 더욱 발휘하여 희망과 따 뜻한 인정이 넘치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ff1bb81b7376ec6194350973f940b0e1_1523443049_3314.jpg서울. 경기교구 교구장 원 송 정사


정심과 큰 마음으로 

무척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한 해를 굳건히 이겨내신 보살 님들의 가정에 금년 한 해에는 더욱 큰 희망과 기쁨 이 충만하기를 불보살님께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금년 한 해도 지난 해 못지 않게 여 러 가지로 어려움이 더욱 크리라는 소식입니다만, 언제나 희망을 잃지마시고 더욱 용맹정진토록 합시다. 어렵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퇴전하는 것은 불자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정심으로 더욱 큰 용맹을 세우셔야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가족은 더욱 화목하며 서로를 아끼고. 나 자신은 더욱 큰 마음으로 굳건하게 일어서야 가정은 물론이고 이 사회가 바로 설 수가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인내로써 불퇴전의 정진력을 보여주신 보살님들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두루 두루 보살펴 드리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금년에는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우리 모두 기쁨과 희망, 화목이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




ff1bb81b7376ec6194350973f940b0e1_1523443061_57.jpg중앙종의회 의장 송하 대정사


국태민안, 국운융창을 염원하며…

1999년 기묘년 새해가 교도님들의 가슴 속에 무한한 성취와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떠오르 는 새해 일광은 우리들의 불법 , 깨달음의 빛으로 다가옵니다. 기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교도 여러분들과 중생교화에 애쓰시는 승단의 모든 스승님들과 종무원들에게 먼저 깊은 감사를드립니다.

희망찬 금년 한 해에도 더 없는 발 전이 있으시기를 바라며. 자비심으로 중생을 제도하고 중생에게는 용기와 희망, 나라에는 국태민안과 국운융창 을 염원하는 대원력을 우리 다같이 세 우도록 합시다. 그리고 불자님들의 평 온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어려운 이 때에 모든 중생 들은 사리사욕과 부정부패에서 벗어나 새해에는 부처님의 참된 진리 속에서 자신을 다시 찾는 한 해가 되고. 부처 님의 가지원력으로 중생의 탐· 진 ·치 삼독을 버리고, 업겁 만겁의 죄장을 참회하여 보다 밝은 세상과 불국토성취를 이루도록 합시다.

성도합시다. 옴마니반메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