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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에 불고 있는 인터넷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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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1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8-09-2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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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1 17:38 조회 5,2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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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에 불고 있는 인터넷 바람
'불교정보센터' 홈페이지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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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보센터 홈페이지 초기화면

최근들어 불교계에서도 속속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급변 하는 불자들의 생활상에 발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MF체제 이후 후원의 손길이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불교 복지 및 봉사 단체가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망을 통한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 단체에서는 홈페 이지에 단체를 알리는 홍보방 이외에도 독특한 아이디어로 구상한 화면과 자료를 이용 보다 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을 후원자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컴퓨터통신망과 인터넷에 불교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불교정보센터(대표 최용원)에서는 '불교정보센터‘홈페이지 개설에 따른 시연회를 7월22 일에 갖고 10월 개통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보 서비스에 들어 갔다.

이제는 다양한 불교정보와 불교서적 자료,전국 사찰의 전화번호,불교언론, 출판등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동영상자료를 확보해 불교계의 대표적 사이트로 위상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했다.

정보센터는 불교관련 정보의 결집, 건전한 불교여론 주도, 인터넷 을 통한 적극적 포교, 불교 이미지 고양. 불자 전문인력 발굴을 기치로 내세우고 정보화 시대 선도를 다짐하고 있다. 통신자료실에는 불교학 연구의 기초자료인 ’대정신수 대장경,의 목록이나 대만동오대학 에서 작성한 불교대장경의 목혹 그리고 아래아한글프로그램에서 쓸수 있는 한자사전, 티벳어, 산스크리트어의 글꼴등 같은 신행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산재해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헐리웃 스타 리차드기어와 존 바이스가 홈페이지를 개설해 전미계사람들을 상대로 불교소개에 앞장서고 있으며 티벳트에 본부를 둔 밀라레파기 금(Milarepa Fund)은 티벳의 비폭력 독립투쟁을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불교정보화가 늦어지는 것을 이용해 유명사찰의 도메인 즉 인터넷 독자적 사용권한-일반적 으로는 주소와 명칭등이 엉뚱한 사람이 도용하는 등 부작용도 뒤따르  있다.

그러나, 컴퓨터 통신과 정보의 보고라 일컬어지는 인터넷의 활용은 체계적인 불교관련자료의 전산 화와 정보의 공유로 인하여 신행활 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

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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