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와 총지종의 교상(敎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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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5-20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만다라의 소개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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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2 19:05 조회 4,887회본문
만다라와 총지종의 교상(敎相)
종단의 본존이 곧 만다라, 남자관은 위궤화된 종자만다라의 일종
대만다라는 우주만유의 전체적인 모습으로 제불보살의 상호구족의 신상을 나타내는 것이며. 삼매야만다라는 우주만유의 개개의 형상. 즉 제불보살의 인계· 기장· 지물을 말하며, 법만다라는 일체의 언어· 음성 · 문자· 명칭으로써 제불보살의 명호· 종자를 가리키며, 갈마만다라는 일체 사물의 활동 · 작용으로써 제불보살의 위의동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만의 교리를 본 종의 교상으로 삼고 있음은 바로 만다라가 우리 종단과 무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깊숙히 자리잡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사만다라 가운데 법만다라의 종자만다라는『대일경』의「전자륜만다라행품」「자륜품」「포자품」등에 설하기를 ‘제불보살의 만덕을 나타내는 종자자를 통해 불의 경지에 들어가게 된다’ 고 하였다. 이것은 행자가 불의 경계에 들어 감을 상징적· 형상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종자만다라를 다른 말로 문자만다라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 문자만다라는 바로 우리 종단의 본 존을 가리키고 있다. 즉 ‘옴마니반메훔’ 의 육자진언 본존은 넓은 의미로써 문자만다라 · 종자만다라인 것이며 육자진언 본존은 곧 만다라를 모시고 있음을 뜻한다. 또 삼매야결인을 하면서 업장소멸의 종자자 (혀퓨) 관하는 ’남' 자관도 일종의 종자만다라라 고 할 수 있다. 불보살의 덕을 진언종자로 나타낸 것이 종자만다라인데 '남'자관은 바로 일체죄업소멸 의 표상으로서 종자만다라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종자만다라는 우리 종단과 낯설지 않으며. 이미 총지 종의 의궤 속에 용해되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다음 호에서는 ‘진호국가불사의 만다라관’ 과 ‘무상게 게송의 오불 관송’ 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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