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지정한 2월의 문화인물 ‘혜초스님’에 대한 학술 세미나가 지난 2월 27일 가산불 교문화연구원 주최로 국립중앙박물관대강당에서 열렸다.

‘세계정신을 탐험한 위대한 한국인’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 나에서 ‘8세기 신라불교와 혜초’ (정병삼 · 숙명여대）, ‘혜초의 구법여정과 왕오천축국전의 가치‘ （김상영 ·  중앙승가대）,‘입당구 법승과 입축구법승’ （여성구 · 국사편찬위원회） 등의 논문이 발표 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혜초스님은 구법여행의 완성자로서 중국밀교의 법맥과 정통밀교를 계승한 신라 밀교승이었다’고 주장 되었으나 불행히도 관련 자료들이 남아있지 않아 밀교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밝혀내지 못한 것이 큰 아쉬운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