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종이 강남구로부터 위탁받은 ‘역삼재가노인복지 센터’ 가 개관됐다. 지난 2월 26일 오후 3시, 본 종의 총지화 통리원장. 효강 법장원장, 종단협의회 남정스님, 불교텔레비젼 이사장 신허스님, 지역 구청장과 구의원, 서상목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새정치국민회의 강동연 의원 등 지역주민 오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역삼재가노인복지센터’ 위탁 운영 종단인 본 종의 총지화 통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꾼으로 열심히 우리 부모님들처럼 보살피고. ‘역 삼재가노인복지 센 터’ 를 시작으로 강남구의 노인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할 것이며, 전국 최고의 복지재단이 되도록 성심성의껏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인사말에서 “강남구의 효심을 모아서 노인복지 시설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 부처님 의 사랑과 자비로 노인 복지관을 잘 운영할 것이고, 지역 노인들을 위해서 아낌없는 효도를 다 할 것”이 라고 말했다.

핵가족화로 노인들의 소외가 심각해지고 어른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던 차에 역삼동 교통 편리한 곳에 개관을 한 복지센터는 개관 몇 달 전부터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강남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본 종에서 관리, 책임 을 맡게 되는 복지센터 개관의 의미는 참으로 크다. 역삼동에 유일한 재가노인 복지센터로 ‘주간 보호소’ （매주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를 중심으로 물리치료실, 사회교육프로그램, 노인정, 취 미교실, 치료레크리에이션, 미용서 비스. 목욕서비스, 인근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 공할 계획이다. 또 중식과 간식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노인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 할 계획이며, 생활보호대상 노인 및 저소득층 노인에 게는 무료로 편의시설을 이용하도록 할 작정이다.

개관식을 마치고 시설을 둘러본 지역주민들은 최첨 단 의료시설과 편리하고 깨끗한 복지센터 내부에 놀 랐다. 복지센터 개관 준비로 바빴던 실무자 서동석 총무부장은 “처음으로 복지센터를 맡아서 여러 가지 미비한 점이 많았지만. 불심 하나로 노인 복지를 위 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노인들의 입장에서 복지센 터를 운영해나갈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 다. 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프로그램 참여는 02）564-929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