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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포 정신대 할머니, 고국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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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3-05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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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2 09:07 조회 4,5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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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포 정신대 할머니, 고국의 품으로
정신대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 추진, 지난 2월 12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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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 - 여기에 위안부 역사관도 함께 있다.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 (원장 혜진 스님)에서는 중국에 생존해 있는 교포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고국방문을 추진 하여, 지난 2월 12일 방문이 '성사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할머니는 현재 중국에 생존해 있는 정 신대할머니 가운데 중국 흑 룡강성에서 살고 있는 문명금(82세) 할머니이다. 중국의 한 양로원에서 어렵게 살아 가고 있는 할머니의 고국방 문은 64년만의 일로 고국방문은 마지막 소원이기도 하다.

비자발급과 비용마련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던 가운데에서도 할머니의 고국방문을 적극 추진해왔던 ‘나눔의 집’은 할머니의 입국 소요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거주 일본군 위안부할머니 초청기금마련을 위한 3일간의「사랑나누기」행사를 인사동 살마시오소라에서 갖기도 하였다.

한편 고국에 돌아온 문할머니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가족상봉에 이어 꿈에도 그리던 부모님 묘소를 찾고 깊은 회한과 통곡의 눈물을 흘렸다. 부모님의 죽음 앞에서 그제서야 잃어버린 64년 세월을 찾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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