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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포교의 나아갈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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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3-05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청소년 포교, 신행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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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2 08:47 조회 5,0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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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연중 캠페인 (2회)

어린이 청소년 포교의 나아갈 방향
자성학교 활성을 위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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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불자들을 위해 예절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어린이 수련법회 장면)

지난 호에서는 자성학교 활성화와 전담독립기구설치를 제안했었다. 이번 호에서는 자성학교를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 해보고자 한다.

먼저 전국 사원 가운데 자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원을 파악하고, 운영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기본적인 조사는 방안 모색의 기초자료가 되기 때문 이다.

그 다음으로 운영 중인 자성학교와 설립을 준비하는 자성학교에 대한 운영방법을 달리 해야한다. 즉 이원화해야한다는 얘기다.

기존 자성학교는 종단차원에서 이 끌어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 운영방안이나 프로그램을 사원차원 에서 개발하기란 한계가 있기 때문 이다. 중앙의 독립기구의 전담 요원 이 자성학교가 있는 사원을 순회하며프로그램 전수와 공동운영을 실 시해주어 지속적이고 다양한 운영 기술을 터득케해야 한다. 또 중앙 차원에서 교구나 전체 자성학교가 참가하는 일정기간의 법회를 열어 공 동체 의식을 느끼게 하고. 상호간 정 보교환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또, 분임토의를 통해 자성학교 스스로 문제해결과 발전방 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성학교를 운영할 지도교사 양성이 제일 큰 문제이다. 요즈음 같은 시기에 젊은 사람을 ‘무조건의 신심이나 봉사’ 만을 강요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복지 우 처우가 전제되지 않고는 제대로된 청소년포 교는 기대하기 어렵다. 투자를 할 때 는 투자를 해야하고 적극적인 지원 에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생각하기 나름인 데. 마땅히 신심 없이는 어린이 ·  청소년 포교를 아무나 할 수 없는 것 이고, 또 흉내낼 수 없는 불사이다. 그만큼 자성학교 교사하면, 본인의 신심은 말할 것도 없고. 뚜렷한 종교 관을 견지해야함은 필요불가결의 절 대조건이다. 그러나 이 점을 인정한 다하더라도.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처우문제’이다. 때에 따라서는 2차 적인 부분이 1차적인 문제보다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어느 것 하나만 중요하고, 어떤 하나는 중요하지 않다고는 할 수 없다. 신심과 처우는 마땅히 병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전제조건을 먼저 활립시킨 후 그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어디서 어떤 사람을 구할 것 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다 각도로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인사가 만사라 했다. 그만큼 운영방법이 좋고 제도가 아무리 잘 되어 있다해도 이를 운용할 사람의 기본자세, 사고방식, 심성 등이 제대로 갖추져 있어야 한다. 사람을 쓰는 것은 기본으로 하되, 인물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전형방법 · 제도 연구가 또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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