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조 원정대성사님의 115주년 탄신대재입니다. 대성사께서는 반세기 전 밀엄국토 건설과 밀교중흥에 대한 대비원으로 밀교의 법을 몸으로 체득하고, 불공의 길을 열고, 세상에 진실을 전하는 문이자 교화의 등불이 되는 불교총지종을 창종하셨습니다.

종단 승직자를 비롯한 사부대중은 대성사님의 창종 정신과 가르침에 따라 용맹정진 해왔으며, 창종 5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뜻깊은 대성사님의 탄신일을 봉축하게 되었습니다.

대성사께서 세상을 떠나심에 더 만나 뵐 수 없으나, 우리는 곳곳에서 남겨주신 가르침이 살아있음을 봅니다. 불교총지종은 이 땅에 끊어진 밀교종단의 맥을 다시 잇는 한국불교사의 한 획이 되었으며, 한국 정통 밀교 종단으로서 법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대성사님의 탄신재를 맞이하여 우리는 생전 가르침을 가슴에 되새기며, 펼치신 법과 큰 뜻을 따라 세상의 지혜를 밝히고, 그늘진 곳에 등불이 되는 불교총지종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종조탄신대재에 동참하신 사부대중 여러분들께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와 자비원력이 충만하기를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통리원장 우인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