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관(曼茶羅觀)은 불보살의 명호와 함께 진언종자를 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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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6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9-20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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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4 05:26 조회 3,402회본문
만다라관(曼茶羅觀)은 불보살의 명호와 함께 진언종자를 관하는 것
먼저 ‘중앙에 대일여래’라고 관송할 때, 막연히 입으로만 염송할 것이 아니라 관법과 함께 그 뜻도 관상 하여야 합니다. 즉 금강계 대일여래의 종자자인 ‘밤(Vam)’의 범자를 관하면서 ‘만다라 전처의 제존의 본체요, 일체를 나타내 보이는 생명의 부여자로서 불의 자성이 우주에 충만해 있음’을 관상하여야 합니다.
그 다음 사불을 관송합니다. 동 방 아촉불을 관송할 때는 종자 ‘훔(HUM)’ 의 범자 를 관하며, ‘무진에로써 서원하고, 부동의 경지를 수행하여 성불을 이룬다’고 관상합니다. 남방 보생불을 관송할 때는 종자 ‘뜨라(TRAH)’의 범자를 관하며, ‘수행의 복덕을 충만 케한다’고 관상합니다. 서방의 아미타불 을 관상할 때는 종자 ‘히리(HRIH)’의 범자를 관하면서 ‘윤회생사의 인연을 떠나본성청정한열반을 증득함’을 관상합니다. 북방의 불공성취불을 관송할 때는 종자 ‘아(AH)’의 범자를 관하며, ‘중생구제의 지혜로써 실지를 이루게 됨 ‘을 관상합니다. 이상이 오불의 관법입니다.
그 다음으로 사방 사불을 각각 친근하고 있는 사보살에 대한 관법입니다. 동방 아촉불의 친근 보살인 금강살타를 관송할 때는 종자 ‘아 (AH)’의 범자를 관하며, ‘금강견고 한 보리심을 갖추어 용맹한 중생이 됨 ‘을 관상합니다. 남방 보생불의 친근보살인 금강보보살을 관송할 때는 종자 ‘옴(HUM)’ 의 범자을 관하며, ‘보리심을 일으 켜 일체중생에게 공덕을 시여토록 서원함’을 관상합니다. 서방 아미타불의 친근보살인 금강법보살을 관송할 때는 종 자 ‘히리(HRIH’의 범자를 관하며, “번뇌에 물들은 범부의 세계를 본성이 청정토록 하여 중생이 구제됨 ‘을 관상합니 다. 북방 불공성취불의 친근보살인 금강 업보살을 관송할 때는 종자 ‘캄(KAM)’ 의 범자을 관하며,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금강견고한 삼마지에 들어가 중생을 구제하고 소원을 성취함’을 관상합니다. 이상이 사보살의 관법입니다.
이와같이 만다라관을 행할 때는 불보살의 명호를 지송하며 중앙과 사방 각각에 불보살의 진언종자를 관해야 제대로 된 ‘삼밀유가법’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또 이 종자를 자신의 몸에 다섯 군데에 각각 포치하여 관하기도 하는데 이를 종 자포치법또는 포자법이라고 합니다. 몸의 다섯 군데를 흔히 오처(五處)라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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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jpg 총지화 통리원장 (13.7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4-14 05: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