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불교의 교설 3- 팔정도(八正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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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7-19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교리, 신행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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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3 07:20 조회 3,938회본문
근본불교의 교설 3- 팔정도(八正道)
팔정도란 팔성도지(八聖道支),팔정도분(八正道分),팔정법(八正法 등으로 일컬어지는 실천 수행의 중요한 덕 목을 여덟 가지로 나눈 것이다. 여덟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졌지만, 이것이 단수 형태로 불리는 것은 8개의 항목 이 한 성도(聖道)의 부분을 이루고 있 는 것으로,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라 8 개가 모두 협력함으로써 인격완성이라 고 하는 하나의 목적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의 정견이나 최후의 정정에 있어서도 각 지(支) 가 단독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의 일곱 항목을 수반하고 있는 것 이다. 예를 들자면, 마지막의 정정 이 그 작용을 완전히 하기 위해서는 다른 7항목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8정도는 4성제에 의해 진단된 인생의 모든 고통을 멸하고, 해탈의 도를 닦기 위해 욕락과 고행의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가르침으로서 37조도 품속에 포함되는 불교의 대표적인 실천수행도이다.
1) 정견(正見)
올바른 견해. 지혜의 완성에 필요한 바른 통찰로서, 즉 불교의 올바른 세계 관 우 인생관을 말하는 것이다. 요컨대 그것은 사성제, 연기, 중도에 관한 지 혜라고 할 수 있다. 정견(正見)이 바로 서야만 올바른 실천 수행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2) 정사유(正思惟)
올바른 사유, 올바른 사고방식, 올바른 마음가짐이다. 생각이 정견으로 흘러가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근본경전에 기록된 정사유의 해석은 노여워하는 마음 죽이고자 하는 마음 세속적인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출가자에게 어리는 부드럽고 평화로운 마음, 자애 로운 마음, 더러움을 떠난 청정한 마음을 갖도록 끊임없이 사유하고 애쓰 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3)정어 (正語)
올바른 언어행위. 언어는 사람의 생각 과 사물의 특질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 한 것이지만, 매우 부정확하고 진실을 왜곡할 소지가 많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거짓말. 욕설과 비방, 부정한 목적을 위해 꾸며대는 말, 이간시키는 말, 중상이나 모략 등의 구업을 짓지 않아야 한다.
적극적으로는 타인을 올바르게 지도 계몽하거나, 다른 사람을 칭찬해 주고 북돋아 주거나, 성실한 말로 남을 대하거나,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말을 하는 것 등이 올바른 언어행위라고 할 수 있겠다.
4)정업 (正業)
올바른'행위. 신체적 행동으로서 타 인의 생명을 해치거내[살생] 재물을 훔치거[투도] 부정한 행위[사음]을 삼가고, 애호 · 시여자선 · 성도덕을 지키는 등의 선행을 하는 청정한 삶을 말한다.
5)정명 (正命)
올바른 생활. 의 · 식 · 주를 법에 맞게 구하는 것으로 10선계에 의한 생활이다. 다시 말해서, 생활수단을 바르게 하여 규칙적인 습관을 기르고양심적인 윤리 · 도덕적인 삶을 영위하 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 · 사회윤리 뿐 만 아니라 직업윤리도 여기에 해당된다. 소극적으로는 여러 가지 축생의 주문이나 사주 · 관상 등 삿된 방법으로 생활을 영위하지 않는 것이다.
6)정정진(正精進)
올바른 노력 · 수행 · 불교의 이상실현을 위해 용기 있게 나가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선을 증장하고 악 을 끊어 없애는 사정근을 들수 있다.
7)정념 (正念)
올바른 알아차림 · 살핌 · 마음챙김이다. 념(念)은 지(止-사마타)로도 관 (觀-위빠사나)으로도 갈 수 있다. 정념 의 수행법으로서는 사념처관을 들 수가 있다. 4념처관은 자기 주위의 모든 것(身 · 愛 · 心 · 法)이 부정 · 고(苦) · 무상 · 무아 · 라고 매 순간 놓치지 않고 지켜 보는 것이다.
8)정정 (正定)
올바른 선정을 말한다. 지(止)· 관(觀)의 결과 정념의 삶이 지속되 어서 삼매(Samadhi)에 들어 마음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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