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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의 복지사업 전문화, 체계화를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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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7-19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인물탐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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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3 09:13 조회 3,3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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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의 복지사업 전문화, 체계화를 위한 첫걸음
불교총지종사회복지법인 이사장 효강 대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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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강 이사장은 종도들의 큰 관심과 후원을 강조하였다

이번에 설립인가를 받은 ‘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의 이사장 효강 대정사를 만나 복지법인 설립과정과 사업 계획에 대해 고견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법인설립까지의 과정은 어떠했습니까?

 →우리 종단이 복지법인의 필요성을 느끼고 문제를 제 기한 것은 3년 전입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 사회 복지 위원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우리 종단이 전담하게 된 동기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 이전부터 종단차원에서 사회복지사업을 꾸준히 해왔지만 이를 더욱 극대화하고 지속적이며 더욱 전문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지난해 8 월 승단총회에서 복지법인설립을 발의하게 되었죠 승인을 얻는데 근 1년이 걸렸습니다. 행정상의 절차와 요건을 갖추는데 까다롭기는 했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복지법인 사무국을 어떻게 운영해나갈 생각입니까?

 →그간 종단의 재단법인 불교총지종유지재단 사무국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었던 복지관련사업을 복지법인 사무국에서 전담토록 하는데 우선을 두겠습니다. 또 사무국에서 복지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토록 할 계획입니다. 당장에는 강남구 역삼재가노인복지센타와 무의탁노인 실직자 무료급식, 청소년법회 등 그간의 사업을 더욱 확대 발전 시키고, 또 종단 산하의 전국 사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복지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생각입니다. 


■불교 종단으로는 3번째 복지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는 데, 여타 다른 복지법인이나 단체와 달리 중점을 두는 사 업이 있다면?

 →분단된 남북간의 이질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통일 이후의 갈등이 문제가 클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동 서독이 통일 전에 왕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 후의

갈등과 후유중은 상상보다 크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왕래가 없는 우리 남북간의 사정을 고려해 통일 이후의 이질감 해소를 위해 우선 탈북자를 지원하는 문제부터 다 루어야하리라 봅니다. 정신적 안정을 찾고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 다. 이것은 통일 이후 남북간 이질감 해소에 이들의 역할 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장래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이들을 지원하고 통일에 대비해야할 것입니 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있어 사회복지란 무엇이라고 생각 합니까?

 →"대체로 사회복지라고 하면, 소득의 재분배, 물질적 후 원 또는 공적인 부조를 떠올리게 됩니다. 경쟁사회에서 부득이하게 낙후될 수 밖에 없는 이웃에 대한 배려라는 점에서 중요한 것이지만,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우리 모두가 정신적 공동체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사는 이웃’ 이 불국정토요, 불국정토가 곧 복 지사회라고 봅니다.


■승단이나 종도들에게 부탁말씀을 드린다면?

 →종도들의 더욱더 큰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그 간 산발적으로 여타 단체나 시설에 사원단위 또는 개인적 으로 후원해오신줄 알고 있습니다만, 종단에서 설립한 복 지법인에 더 많은 지원과 후원울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종단의 복지법인을 통해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이 사업을 펼쳐나가는데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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