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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저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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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7-19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건강상식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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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옥희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김내과 의원 원장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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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3 08:24 조회 3,7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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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저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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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진료중 흔히 접하게 되는 증 상 가운데 하나가 손발 저림이다. ‘손발이 얼음처럼 차다.’, ‘남의 살 처럼 느껴진다. , ‘바늘로 쑤시듯 찌릿찌릿하다. 등으로 표현한다. 유독 우리 나라에서는 손발저림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혈액순환 장애로 생각하고 값비싼 뇌혈관 순환제나 한약을 복용하거나 침을 맞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혈액순환 장애 로'저림증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손발저림의 원인을 크게 두'가지 로 분류하면 말초신경질환과 비말초 신경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말초신경질환의 가장 흔한 예로 손목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져 서 신경이 눌려 손저림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다.

직업적으로 손과 손가락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당뇨병에 의한 말초신경손상은.손과 발에 대 칭적으로 나타나며 만성신부전증에 서도 요독에 의한 신경손상을 보인 다. 알코올 중독의 경우 비타민 결 핍으로 손발저림이 수반된다. 그 외에도 갑상선질환, 중금속중독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말초성질환으로는 목 디스크를 들 수 있다. 이 경우 손바닥과 손 등 의 저림이 심하다. 뇌시상하부 출혈 이나 뇌경색이 있을 때 손발저림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각장애나 근력약 화로 진행될 수 있다.

병적인 손발저림 외에도 히스테리 증상이나 불안증 환자에서도 손발저 림은 흔히 나타난다. 이때는 기분에 따라 증상차이가 심하고 근력변화가 없으며 기분이 좋아지면 손발저림은 저절로 좋아진다.

손발저림은 이와같이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혈약순환 장애로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혼자서 자가진단하여 필요없는 약물을 복용 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 분석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김내과의원 (053)79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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