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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받았던 불우 청소년, 다른 이웃을 위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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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3-05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교계뉴스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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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2 09:10 조회 4,0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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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받았던 불우 청소년, 다른 이웃을 위해 봉사
불우 청소년 봉사단 '동심' 발족, 양로원 고아원방문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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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애원 아이들(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기만 하였던 불우 가정의 소년 · 소녀 가장 청소년 들이 주위의 또다른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일어섰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소년소녀가장. 영세민 가정의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동심 청소년봉사단’(단장 이지은)이다. 이들은 지난 1월 28일 서울 용산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청소년단원 및 후원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발대식을갖고, ‘작은 사랑실천 봉사’와 ‘청소년 문화활동봉사’를 전 개하기로 했다. 또 거동이 불편하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동심’ 의 청소년들은 도움의 손길만 받던 처지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하였다. 그리고 방학 동안에는 매월 2 회, 학기 중에는 매월 1회 양로원이나 고아원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펼치기로 하였다.

한편 봉사단은 발대식을 마치고, 서울 송파구 마천동 소재 ‘청암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청소, 빨래, 위문공연 등의 봉사 활동도 벌였다. 봉사단은 서울 용산 청년여성문화원(이사장 진민자)에 본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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