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의회 초선의원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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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8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1-11-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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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9 18:45 조회 2,752회본문
이번 강공회에서 장시간동안 회의를 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셨 습니다. 불교총지종의 중앙종의회 초선의원으로서 종의회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종의회 의원이 된지도 얼마 안 되는 내가 어떻게 평가를 할 수 있겠는가?
오랫동안 의회 활동을 하신 분보다 오히려 종의회의 활동에 대해 평가가 정확할 수 있을것같은 데 부탁드립니다.
종의회가 되었던 원의회가 되었던 종단에는 여러 기구가 있다. 종의회라는 것은 나라로 말하면 국회와 같은 곳이다.
종단의 발전과 교화를 위한 안건에 대해 스승님들의 뜻을 대변하고 책임을 지는 곳이기도 하다.
어느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종단발전을 위해 이러한 기구가 구성되어있는 것이다.
집행부가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난 후에 안건을 종의회에 상정하면 종의회에서 그것을 심의하고 결의하여야 한다. 그렇게 가결이 되던 부결이 되던 결정된 후에 일이 추진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몇 차례 임시종의회와 중앙종의회를 참석해보니, 시일이나 사안이 촉박하게 일을 추진한 후 종의회에 상정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원칙을 벗어나는 경우다.
초선의원으로서 종의회에 바라는 점이나,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다면?
종의회는 이 종단을 위해 있는 기구다. 이 기구를 제대로 살려야된다. 일선 스승님들의 뜻을 대변해야하는 곳이 종의회다. 종의회 의원의 뜻을 무시하고 일을 추진하는 것은 원칙에서도 벗어나는 것이고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다.
종의원 자체에도 초선이던 재 이 되었던 상정되는 안건에 대해 분명히 알고 회의가 진행 되도록 해야한다. 종의원도 집행 부에서 하는 사업들을 무조건 반대할 것이 아니라 사안에 대해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필요하다면 자료를 요청해서 꼼꼼치 챙겨보아야 한다.
종의원이 종의원 다운 책임을 다할 때 그 뜻에 믿음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집행부에 대한 평가를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칙을 지키면 된다. 기구라는 것은 민주적이고 합리적이면서 합법적이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종의원이던 원의원이던 간에 자기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에 대한 확실한 인식이 필요하다. 일에는 원칙이 있고 순리가 있다. 그 원칙과 순리를 지키고 일 하면 가장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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