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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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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6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9-20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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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3 11:32 조회 3,5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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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란 무엇인가?
밀료의 삼륜신(三倫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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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설을 하시는 종조 원정 대성사

불(佛)의 권속은 대별해서 불(佛), 보살(普薩), 명왕(明王)의 세가지다. 밀교에서는 이 가운데 명왕의 활동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삼륜신이란 자성륜신과 정법륜신, 교령륜신을 말하는 것인데, 자성신은 불위므로 지비이덕을 갖추고, 정법신은 보살위이므로 자비로써 섭수하며, 교령신은 명왕위이므로 지혜 로써 절복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불법승을 비방하고 교단을 해하거나 제도되기 어려운 강강한 중생이 있으면 이 교령신이 발동하  항복을 받는 것이다. 원래 명왕은 불법의 수호신 이기 때문이다. 여기 삼보를 해하면 안되는 전설 한가지를 보면,「위문장자라 는 사람은 재산은 많으나 탐욕이 많 아서 동네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어느 때 밀교 수행대사가 여러 번 그 집에 탁발하러 갔으나 갈 때 마다 쫓겨 나고 칠일째 갔을 때는 대빗자루로 치려고 할 때 대사는 손 에 들었던 바루로 그를 막았다. 그러 자 바루는 여덟 조각으로 부수어져서 땅에 떨어졌다. 그리고는 그 익일 부터 장자의 아들 여덟 형제  차례로 죽어갔다. 장자는 그 탁발 승이 훌륭한 대사임을 깨닫고 찾아서 참회하려고 결심하고 사방으로 찾아 다니다가 장삼암에서 그만 지쳐 쓰러지고 말았다. 그때에 대사가 나타나서 “죄업도 이제는 다 소멸 되었으므로 무엇이든지 소원이 있으면 다 이루어지리라”하였다. 이에 장자 는 “우리 집은 부호의 집안인데 이제 대(代)가 끊어지게 되었으니 대(代를 잇기 위하여 다시 태어 나게 해주십시오”라고 했다. 대사는 작은 돌에 ‘위문장자재래라고 써서 오른 손에 쥐어 주었다. 그 후에 위씨 문중에 남자가 태어났으나 왼주먹을 쥐고 펴지않으므로 석수사에 가서 손 펴기를 불공했다. 그러자 왼손이 펴지고 작은 돌을 쥐고 있었다.」

이와같이 불법승을 해하면 큰 화를 입고 교령신에 의해 절복케 된다. 삼보를 공경하고 용맹정진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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