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한 세상 불자들이 밝은 등불되어야
페이지 정보
호수 2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6-01-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신년사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통리원장 효강 필자법명 효강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3-30 06:49 조회 5,149회본문
자리이타의 보살정신 실천에 노력하기를
을해년이여 모든 어두웠던 일들 모두 거두어 가지고 흘러흘러 가기를 마음으로 서원하면서 희망찬 밝은 새해 병자년을 맞이하는 마음 어느 때보다 소망스러운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는 지금 한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를 맞으려고하고 .있습니다. 후기 산업사회를 지나 정보화시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변을 살펴보면 여전히 어두운 곳이 많 습니다. 도덕 질서는 갈수록 혼탁해지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심은 극에 달하고 환경과 생태계는 파괴일로를 걷고 있으며 자기 상실의 병은 깊어만 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 다.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하는 이러한 병들은 나 와 남, 나와 다른 생명, 나와 자연을 둘로 보는 즉, 대립적으로 보는 이른바 이원적사유의 필연적 결과라 하겠습니다.
이제 세계와 인류는 이러한 병들을 근원적으로 치유하기위한 새로운 세계관이 절실히 요청 되고 있는 시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 새로운 세계관은 나와 이웃, 인간과 모든 생명 그리고, 인간과 자연을 둘로 대립적으로 보지 않고 하나 로 보는 세계관이어야함은 세계의 지성들도 다 들 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관이 불교의 지혜와 자비보살의 정신이 요청되는 것도 이 때 문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야말로 둘이 아닌 하나인 세계의 원음이며,동체대비심을 바탕으로 한 보살행을 실천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때 오늘의 불교, 오늘의 불자들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밝은 등불이 되어 야한다는 시대적 요청을 저버릴수가 없습니다. 일체의 모든 생명을 다 살리고 이롭게 하는 것 이 불교의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려면 먼저 불자 들의 바른 신행생활 자세를 확립하여야 됩니다. 불교는 서제에서 만들어진 가르침이 아닙니다. 관념적인 종교가 아니고 오직 실천종교입니다. 오직 염송 정진으로 지혜를 밝혀 자리와 이타의 이리생활에 투철한 보살이 되어 보살도를 실천하므로서 현세 정화와 사회복지사업의 선봉에서야 될줄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교도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제생의세하는 방편도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첨단 과학기술을 불교 속에 수용하여야 하며, 세계 불교계에서 유래가 없는 불교방송 불교TV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야 합니다. 부처님의 진리를 전파와 영상으로서 진리를 영상을 통하여 온 누리에 널리 널리 펼쳐 나가도록 할 것이며, 이들 기능의 강화 또는 활성화를 위하여 모든 종단은 적극 참여하여야 될 줄 생각합니다. 교계 신문 언론기관 육성에도 최대한의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제야의 종소리와 더불어 백팔번뇌를 돌이켜' 깨달음이 되게 하고 모든 사회의 어두움을 밝고 희망찬 아름다움으로 바꾸기 위한 용맹정진의 새해가 되기를 부처님에게 우리 모두 정성 모아 서원합시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배펴합시다.
불기2540년 새해 아침
통리원장 효강 합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
- 2-2-1.jpg 통리원장 효강 (52.3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3-30 06:4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