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와 총지종의 교상(敎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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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7-19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총지화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통리원장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3 07:03 조회 3,895회본문
그 내용을 살펴보면, 수호국계주진언 ‘옴훔야호사’를 염송할 때 행하는 결인은 바로금강계 대일여래의 ‘지권인’을행하고 있다는 점인데, 본종의 진호국가불사는 곧 금강계만다라를 기본으로하는 불사임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금강계만 다라는 ‘진호국가불사’와 함께 이미 우리 종단의 중심에 존재해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진호국가불사를행할 때 ‘만다라관’ 을관하게 되는데, 이 만다라관은 바로 태장계와 금강계만다라의 양 부만다라와 무관하지 않다. 만다라관’이 란 중앙 비로자나불, 동방 아촉불, 남방 보생불, 서방 아미타불, 북방 불공성취불 을 관하고, 아촉불 곁에 금강살타보살, 보생불 곁에 금강보보살, 아미타불 곁에 금 강법보살, 불공성취불 곁에 금강업보살을 관하고, 사방에는 사대명왕(항삼세, 군다리, 대위덕, 금강야차)과 사대천왕(지국천, 증장천, 광목천.다문천)이 호위하고 있다고 관하는 것’이다. 즉 오불 사보살, 사대명왕, 사대천왕을 관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비로자나불을 위시 한 오불은 바로 금강계만 다라의 오불이며, 사방 사불을 친근하고 있는 사보살은 ‘37존 금강계만다라’ 의 16대보살. 가운데 중심되는 4보 살이다. 따라서 오불, 사보살관 은 바로 금강계만다라의 관상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금강계만다라는 종단의 ‘진호국 가불사의궤’ 에 그대로 수용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바깥 쪽에서 호의 하고 있는 사대명왕과 사천왕은 태장계 만다라의 12대원(또는 13대원) 가운데 ‘지명원’, ‘최외원'에 자리잡고 있는 불보살 호위신들이다. 따라서 사대명왕, 사대천왕관은 바로 태장계만다라의 관상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태장계만다라 또환 종단의 의궤에 그대로 사용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종조 원정대성사께서는 호국경전인『수호국계주다라니경』에 근거한 금강계만다 라 뿐만 아니라 여기에다 태장계만다라의 세계까지 가미시켜 독특한 ‘호국불사의 궤’를 창안하셨다. 다시말해서 대성사께서는 이미 종단의 사상(事相)으로서 만다라를 채택 하셨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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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jpg 총지화 통리원장 (9.8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4-13 0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