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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에 피어나는 연꽃처럼, 고뇌와 번민에서 깨달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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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5-20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종령법어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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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2 18:17 조회 4,5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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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에 피어나는 연꽃처럼, 고뇌와 번민에서 깨달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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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우리는 이 날을 맞이하여 그 분의 탄생을, 그 분의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겠습니다. 우리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그 의미 내용대로 사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결코 즐거움이나 미소로써 깨달으신 것이 아닙니다. 수 많은 고뇌와 번민을 통하여 깨달으신 것입니다. 마치 연꽃이 냄새나는 진읅 속에서 피어나듯이.

그러고 보면 고뇌와 번민도 사치입니다. 그러므로 불자들이여. 우리 모 두 이 힘든 시대의 고통스러운 삶을 거부하지 말고 환영합시다. 이 고마 운 고통들이 대처하기에 따라 우리 들을 불보살의 길로 인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길로 들어서기 위해 우리들은 매일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접하고. 그 가르침을 깊이 사유하고. 그 가르침대로 열심히 수행을 해야 하겠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 저녁 30분씩이라도 고요히 앉아 자기의 마음을 찰나도 놓치지 말고 살 펴보아야 되겠습니다.

꽃은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이 좋은 날, 우리들은 그 분께 구걸하지만 말고 그 분의 가르침을 한 가지씩이라도 몸소 실천에 옮겨 봅시다. 그러면 이 날이 언젠가 우리 모두의 생일 날이 될 것입니다. 아니 일년 365일 모두가 ‘부처님 오신 날’ 이 될 것입니다.

그 날을 위하여 우리 모두 이 날을 축복합시다. 옴마니반메훔

불기 2543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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