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밀교란 무엇인가

페이지 정보

호수 17호 발행인 김점순 발간일 1999-12-22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다시듣는 증조법설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4 17:51 조회 3,215회

본문

밀교란 무엇인가
만다라의 기초지식 (1)

72f396fa1be36e953623a68c0cc59239_1523695854_9116.jpg 

                                                                                                                                 종단 합창단 창립법회에서 종조 원조 대성사



이 세상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극히 곤란하다. 마찬가지로「만다라」 라고 하는 의미도 한마디로는 좀처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다. 일반에게 알려지고 있는 의미는 인도의 산스크리트의 만다라를 한음(韓音)으로 음역(音譯퓨)한 것이 ‘만다라’라고 한다. '만다’ 는 ‘본질’, 또는 ‘심수’라는 뜻, ‘라’는 ‘얻는다’는 해석으로서 ‘본질을 얻는다’, 다시말 해서 ‘본질 그 자체’, ‘일체제법을 구족한 것’ 이라는 오리의 경지 를 표현한 하나의 세계를 목전에 제 시한 것이 된다. 이러한 경우의 본질 이라고 하는 것은 경전의 주석에 의 하면 ‘무상정등각의 본질’로서, ‘성 취한 경지가 위 없고 우승하고 순정한 것이며 평등원만한 것’ 이라 한다.

그러므로 만다라는 평면이지만은 잘 들여다 보고 있으면 눈 앞에서 입체가 되고, 피가 통하고 있는,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 때문이 라 하겠다.

만다라에는 무량한 복지의 공덕이 취집되어 있다. 그러므로 신(身)구 (口)의(意)의 삼밀을 원만하게 지배 하고 있다. 즉. 그 원만함은 우주간 의 신체상 언어상 정신상의 모든 활동, 다시 우주 그것의 경지를 떠나서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본질적인 것을 의미하는 보리는 대일여래의 경지로 우주의 삼라만상의 구석 구석까지 대일여래  떠나서는 존재하지 못한다. 우주가 곧 대일여래의 자체인 것이다. 왜 냐하면 대일여래의 삼밀은 삼세(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시방에 편만하여 시간적 공간적으로 영원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삼밀이 원만 하다함은 만다라에 무수한 불보살이 시현되어 있음을 뜻한다. 만다라라고 하는 무대는 석존만이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가는 특정한 좁은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모든 사람들 이 깨달음에 들어갈 수 있는 종자〈보리심)을 가지고 더욱 더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인정하는 세계이다. 다른 방향으로 보면 이 감각을 마음에 머 물게 한 것이 자성만다라다. 자성이라함은 마음 속에 비장한 인간의 무한의 에너지이며, 깨달음이란 가장 순화된 이 에너지가 완전 연 될 때에 일어나는 일찰라이며 하 나의 정적인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