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종단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역삼재가노인복지센터（관장 여익구）는 지난 12월 4일 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5명이 김장을 담궈 역삼권 생활보호대상자 22가구 26명에게 따 뜻한 정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하였다. 이날 담군 김장은 역삼2동 동회와 결연을 맺은 산 지농민들이 신선한 채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 배추, 무를 사용하여 더더욱 맛과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세계노인의 해를 맞아 노인주간을 설정, 경노잔치를 벌여 역삼권 노인분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보살행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 10월 22일 한방, 양방진료를 비롯 이미용, 영정사진촬영을 무료 봉 사하였고 점심에는 특별히 떡만 두국으로 어르신들을 대접하였다.

마침 추계강공기간과 겹친 경로잔치에는 우리 종단 통리원장, 법장원장, 사감원장. 종의회의장 및 스승님 70여 분이 대거 참석 하였으며 강남구 의회의원, 역삼2동장, 노인회장 등 관계자들과 노인분들 400여 분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뤘다.

경로효친사상을 드높히기 위해 특별상을 제정 시상하였는데, 첫수상자로는 장수상에 이종호（남, 97세）, 효부상에 윤덕수（여, 50 세）님이 수상했다. 특히 효부상을 수상한 윤덕수님은 중풍으로 전혀 거동을 못하는 시어머니를 15년째 수발하여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부상으로 스웨터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