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 협의회와 중국불교협회,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가 참여한 제2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위원회 회의가 지난 10월 13일부터 15 일까지 일본 경도에서 열렸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3국 대표단은 불교교류위 원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불교교류 활성화를 위해 순례단 및 수행체험단의 상호방문을 결의했다. 이로써 앞으로 3국이 매년 차례대로 개최 됐다.

이번 경도회의의 한국측 대표로 본종의 총지화 통리원장, 효강 법장 원장, 선도원 재무부장 등 한국불교 각 종단 대표자와 중진 승직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14일 본회의에서 효 강 법장원장은 한중일 삼국의 ‘통일법요문 시안’을 마련. 삼국이 참석하는 법회에서 통일된 법요문 사용을 제안했다. 한편, 내년 제3차 대회는 서울에서 ‘세계평화와 복지구현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 이란 주제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