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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과 무용 속에 혼신의 열정과 깊은 신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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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6호 발행인 안종호 발간일 1999-09-20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인물탐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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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4 08:14 조회 3,0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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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과 무용 속에 혼신의 열정과 깊은 신심이
전통무용 · 풍물 강사 조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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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사위에 열정이 배어 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열리는 풍물과 전통무용 강좌 시간이면 유독 눈에 띄는 한 분이 계신다. 풍물교실과 전통교실을 이끌고 계시는 조화연 선생님. 올해 연세가 일흔한 살이 되셨는데 하시는 일에 대한 열정은 젊은 사람 못지 않다. 할아버지 선생님이 얼마나 열심히 활동하시는지 알아보았다. <편집자>



 ▶국악과 인연을 맺게 된 동기가 있다면요?

일정시대에 그냥 무작정 무용이 좋고 풍물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지요. 어린 나이에 뭘 알았겠소만은 우리 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더라구. 그래서 17살 때부터 쭉 그 매력에 빠져서 여태까지 하게 되었네요.  

▶ 총지종에 강습소를 열게 된 까닭이 있으셨어요?

여기 이상숙 보살이 내 제자야. 이 사람이 총지종에도 많은 보살들이 우리 것에 대한 관심도 많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시작을 했지요.

 ▶ 많은 곳에 활동하러 가시나 봐요?

뭐, 내세울 것은 없어요. 청음 농아 복지회관에 있는 청 음 농아 극단에서 무용을 가르치고 있어요. 여러 군데 복 지관에 나가 우리 무용과 악기를 가르칩니다. 또 우리 동 네와 주변 동에서도 우리 것을 가르치고 있지요. 호응이 좋아서 나도 기분이 좋아요.

 ▶그동안 많은 공연을 하셨을 텐데요?

‘혼의 소리’ 의 공연과 안무를 했어요. 그 작품으로 전국순회공연도 하고 그 전에도 한일 문화교류 초청공연도 하 고 초청 강사도 하면서 바쁘게 살었지. 사람들에게 기쁨 을 주고 힘을 주는 공연이라면 언제든지 앞으로도 계속 할 겁니다. 또 총지종에서는 짬짬이 우리가 배운 것을 보이기도 하지요. 7사단 점등식에도 우리가 갔고 봉축행사 때도 우리가 길놀이를 했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것도 가르치고 또 이 사람들과 공연도 할 생각입니다.


연세가 많으신데도 열정적으로 살아가시는 할아버지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시는 보살님들의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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