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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호 발행인 총지화 발간일 2001-01-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신년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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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7 05:50 조회 2,6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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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번 돌리니 부처가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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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열심히 정진하여 승천하고 뱀은 복진하여 다시 용되려고 사바에 왔구나. 그래서인가 신사년 새아침은 무척이나 밝구나. 그런데 중생들의 느낌은 어둡기만 하니 왜일까? 구조조정, 금융불안, 실업의 고통일 것입니다. 이는 탐욕이 불러온 과보입니다. 불과 3년전께? 한파로 돌반지까지 다 내놓았는데 갈수록 어렵다고 야단이니 이제 무엇을 내놓아야 하나. 이제 진짜로 내놓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삼독을 내놓아야 합니다. 금년은 뱀의 해입니다. 뱀은 비록 혐오스런 동물로 취급받고 그 독에 물리면 귀한 생명까지 해친다 하지만 잘 다스리면 독이 화해 더 없는 보익이 되듯이 진언행자들에게는 좋은 처방이 있지 않습니까. “마음한번 돌려서 심밀의 가마솥에 심독심을 넣어서 진언의 열기로 녹이면 삼독이 회해서 복이 되고 부처가 될 것이다.” 마음한번 크게 바꾸어 보면 현상이 그대로 법신의 심밀 무진 장엄세계 가 펼쳐집니다. “첩”이 쌓인 푸른산은 부처님의 도량이니 우주에 편만한 법신의 전체 모습이요, 맑은 하늘 흰구름은 부처님의 발자취요, 이것이 신밀이고, 뭇생명의 노래소리 부처님의 설법이니 이것이 구밀이요, 대자연의 고요함은 부처님 의 마음이로다. 귀의 게송과 같이 진언행자 여 러분! 현재의 모습인 삼업을 나의 본질인 삼밀로 환원시켜 보리에 이르면 부처 이님 없음이니 염송정진 많이 하여 모두 성불하옵소서!!

총기30년 신사년 새해 아침

부산  경남교구장 실보사 주교 혜 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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