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에 살고 있는 200여명의 불교경전 학자들이 서양 불교경전 학자들을 위한 회담을 캘리포니아 우다크리에서 5일 동안 가졌다.

이 회담은 1993년 성인 달라이라마를 초청하여 인도 다람살라에서 샌프란시스코 젠센터와 영적 명상센 터의 주관으로 첫 모임을 가졌었다.

티벳, 한국, 일본, 베트남 학자들은 서양의 불교경전은 아시아의 불교경전과 큰 차이점이 있으며, 이러한 내용은 아시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서양에서 참석한 대표자들은 지금 여기서 극복해야 할 새로운 불교의 도전중의 하나는 완고하게 유지되 어온 아시아의 편협적인 불교 종파주의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개회식에서 잭 콘필드 학자는 선입견을 흥미롭게 풍자하고 불교경전의 새로운 교과서로써 변화되는 도 전이라는 학자들의 공유점에 초점을 맞추고, 느슨하고 여유로운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책 등 을 연설하였다.

그 회담은 인연설, 불교경전과 정신치료법, 변화된 공동체에 관한 소그룹의 토론을 가졌으며 달라이라마와 이틀동안 대담의 기회를 가졌다.

그들은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 불교경전을 유지하 고 육성시키는 방법과 불교 신도가 적은 서양에서 믿 음과 신앙심을 고취시키는 방법 등을 논의하였다.

불교경전 학자들을 감동시킨 것은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람다스의 연설이다. ‘현재 아픔, 늙음, 죽음의 고통이 존재할지라도 우리는 진정한 삶의 방법을 찾 기 위해 노력하자’고 주장한 그의 연설은 매우 감동 적이었다.

학자들의 주된 관심을 유발하는 주제는 불교 금욕 생활의 상황이었다.' 이 회담의 특징 중의 하나는 많은 서앙비구, 비구니들이 참석한 사실이다.

많은 학자들은 금욕적인 생활은,탐욕과 무지를 극복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빠른 속도로 변화되는 현대 사회생활에서 생존권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하며 철저한 금욕생활을 강조하였다.

한 미국 비구니인 타나산티가 태국, 티벳, 베트남, 라오스, 스리랑카에서 대두되고 있는 승려들의 계보에 관한 문제점의 수정을 달라이라마에게 건의하였으나 달라이라마는 아시아 불교 지도자들과 폭넓은 만남에서 토론할 문제라고 말하였다.

많은 서양 승려들은 아시아 승려들과 같이 금욕적인 생활을 경험하고 상호신뢰와 공동의 협력을 다짐 하였다.

번역: 김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