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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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1-03-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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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7 18:58 조회 2,604회본문
더러운 진흙탕에서 피는 연꽃처럼 사회에서 꽃핀우는 佛子들의 이야기
강남구 구정발정을 위한 기원법회 개최
강남불교사원연합회는 지난 2월24일 오후 2시 강 구청에서 강남구 구정발전을 위한 기원법회를 개최하였다.
종지사 주교 법등, 봉은사 주지 원혜, 강남포교원 주지 성열, 능인선원 주지 지광등 강남구 관내 불교 사원 및 단체 대표와 권문용 강남구청장, 이재창 구의회의장 및 수서경찰서장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강남구청의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구정발전을 위한 기원법회가 찬불가, 반야심경, 봉행사, 답사, 발원문, 사홍서원순으로 1부행사와 다과 및 간단회 2부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강남불교사원 연합회 준비 위원장 원혜 스님은 봉행 에서 우리 강남불교사원 연합회는 한국사회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강남을 발전시키는 것이야 말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과 다르지 않는 생각에 이번 구정발전을 위한 기원법회를 마련 하게 되었다며, 하나의 불씨가 온 들을 사르는 것처 럼 오늘 이봉행하는 강남구 구정발전을 위한 기원법회가 나라의 경제와 정치를 발전시키는 불씨가 되고 등불이 되길바랍니다.
강남불교사원연합회 준비위는 앞으로 부처님오신 날 봉축법회, 연등축제, 찬불가 경연대회, 다도등 연합문화행사를 가져 불교를 알리고 불우청소년 결연 관내 복지시설 후원 직능단체 후원등을 통한 지역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더나아가 불교계와 행정기관. 과의 민원성 문제가 발생시 공동으로 대응하고, 불자법조인의 지원을 받아 법률서비스를 실시하여 불교의 위상확립을 강화하고자 지난 12월7일 총지사 에서 모임을 가져 몇차례의 발기회의를 걸쳐 오는 3월중 창립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중이다.
이번 법회를 계기로 구와 불교계의 대화의 장을 마련 구정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협조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 31회 동해중학교 졸업식
286명 동해인 졸업.... 그리고 새로운 진학.
또 하나의 시작인 작은 마침, 지난 2월14일 총지 종 종립학교인 동해중학교 제31회 졸업식에 286명의 동해인이 졸업을 하였다.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졸업장 및 상장수여, 학교장 회고사, 이사장 치사, 송사, 답사 및 폐식선언으로 진행된 졸업식에서 강경중 학교장은 회고사에서 “어제를 반성하고, 내일을 바라보며, 오늘에 충실한 사람이 되자”는 본교 생활지표는 앞으로 286명의 졸업생들이 평생 마음에 새겨 하루 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줄 것을 부탁하였다. 또한 오늘 졸업은 마침표가 아니라 내일을 준비하는 졸업임을 명심하고 상급학교와 사회에서 성실하고 충실한 동 해인이 되어줄 것을 부탁하였다.
수성 이사장 치사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새로운 정보화 시대요,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습득한 젊은 인재들을 요구하는 시대이며, 여러분은 21세기 주역 이며 이 나라의 보배임을 잊지말아야 하며, 특히 부모님의 은혜, 선생님의 은혜, 모교의 은혜, 나라의 은혜를 아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계획성 있는 사람으로 여러분의 앞날에 큰 축복과 영광이 함께하길 법신 비로자나부처님께 서원한다 고 치사를 하였다
한편 이날 교과별 우수상 403명, 3년개근상 139명, 3년 정근상 83명, 1년 개근상 12명, 1년 정근상 13 명, 일기상 8명, 독서상 8명, 모범상 11명, 오부상 16 명등 총 693명이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
겨울 참선 스님들 다시 산행 밖으로
“삼라만상에서 깨달음을”. 매일 18시간씩 참선 석달.
“해제는 해제가 아닙니다. 해제를 해서 선방을 떠 나도 화두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길을 다니더라도 늘 의심덩어리가 살아있으면 이것이 바로 결제 입니다. 해제 결제가 날짜나 모양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의심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해인총림 방장 법전스님의 3개월간의 안 거를 해재하면서 하신 법문이다.지난 7일 우리나라의 82개 선원에서 동안거에 참여한 선승은 1666명이 동안거의 용맹정진을 마친 선승들은 잠시 후 소지품을 모두 담은 걸망 하나씩을 메고는 3개월 뒤 다시 하안거에 들어갈 때까지 발길 닫는대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만행을 하게 된다.
불교 발상지 인도에서 우기에 수행자들이 모여서 단체생활을 하던 데서 유래한 안거는 중국에 들어와 여름과 겨울에 집단 수행하는 것으로 정착됐다.
안거란 출가 수행자들이 일정한 장소에 모여 수행에 전념하는 일. 우리나라 불교에서는 음력 10월 보름부터 정월 보름까지와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 1년에 두차례 각각 동안거와 하안거를 치 르고 있다. 안거에 들어가면 오전 3시에 일어나 공양식사와 포행(몸을 풀기 위해 이리저리 걸어다 니는 것) 시간을 제외하고 10시간 이상을 참선으로 보낸다. 참선은 수행자의 수행정도에 따라 시간을 달리하기도 하는데 일부 스님은 1주일 동안 매일 18 시간 이상 수행하는 용맹정진을 하거나 며칠씩 철 야로 정진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스님들은 큰 깨 달음을 얻기 위해 1,700여개에 달하는 화두 가운데 하나씩 붙들고 늘어지는데 이 중에서 ‘무’와 ‘이 뭣고’라는 화두에 가장 많이 매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승(책임자), 청중(책임자 보좌), 원주(물자 관리), 지객(손님 접대), 서기(문서 관리), 욕두(목욕 담당), 정통(화장실 청소), 다각(다과 준비) 등 역할 을 나누어 맡는다. 선방의 중앙 벽에는 각자의 소임을 큰 글씨로 기록한 용상방을 붙여 놓는다.
지난 93년 동안거 1081명, 1996년 동안거 1244 명, 1998년 동안거 1536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삶과 수행 토론하는 화엄광장 개막
지난 9일 저녁 7시 조계사 설법전에서 열린 제1회 회엄광장이 불교 민간단체인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상임대표도법 스님) 스님과 재가자들이 삶과 수행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제1회 ‘화엄광장’개 최하였다. 화엄광장은 불교와 현대사회의 문제를 주제로 한 차별없는 토론마당으로, 인드라망생명공동체가 기획, 주관한 야단법석이었다.
‘무엇을 깨달을 것인가’ 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 에서는 도법 스님이 발제를 하고 건대 철학과 성태용 교수, 전국귀농운동 대표 이병철씨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하였다.
인드라망 생명공동체는 앞으로 두 달마다 화엄광 장을 열어 삶과 수행, 지역공동체, 대안문화, 환경과 생명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 행사의 기획단장인 정해숙 전 전국교직원노동 조합 위원장은 “이 행사는 분열과 대립, 경쟁과 승리로 이어져 온 과거를 청산하고 공존과 협력으로 나가기 위한 차별없는 대화의 자리”라면서 “앞으로 두 달에 한번씩 16차례에 걸쳐 화엄광장을 열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장에는 100명 가까운 각계각층의 대중들(스님, 재가활동가들은 물론 학생, 귀농자, 수녀 님, 외국인신부님 등등)이 각지에서 소식을 듣고 몰려와 깨달음의 문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 었다.
발제를 한 도법스님은 불교집안에 깨달음의 문제 가 정리되지 않아서 많은 폐해가 있다는 것 그리고 “깨달음이 지금 우 여기에서 전개되고 있는 순간 순 간의 구체적인 삶과는 다른 특별한 무엇으로 취급 되는 것은 원칙적으로 잘못된 것”아라 발제를 하여 많은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또한 이병철씨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법을 삶 의 현장에서 구체화, 대중화시키는 일이다. 과연 우리는 우리가 부딪힌 문제에 충실한가, 내가 지금 병 들어 있는 것을 아는가 이것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은 자리에 모인 대중의 마음을 숙연히 해 주었다. 또 성태용 교수는 ‘깨달음에 주눅든 삶’이라는 이야 기를 꺼냈다. 우리는 깨달음을 올라서야 하는 고지 로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깨닫지 못한 존재니까, 하는 패배주의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부처님이 가르치신 삶의 방식이 깨달은 이의 삶 자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는 주장이라 하였다.
이날 풍성한 화엄의 법설에도 불구하고 논평자가 묻고 발제자가 딥하는 식으로 논의의 축이 발제 자에 지나치게 집중되었으며 또 토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몇 개의 논첨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채 의견주장만 산만하게 지속되었다. 그러나 화엄광장 마치고 돌아서는 마음속에 묵직한 내면을 발견 하곤 했다.
연등회 초청 각 종단 지도자 오찬간담회
지난 2월22일 오전 12시에 국회‘연등회(민주당 김기재국회의원 회장) 초청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 종단 총무원장과 오찬 간담회에 혜암통리원장이 참석하였다.
국회 연등회는 올해 사업으로 광역시 단위 불교 지도자간담회 개최, 연등회 청와대불자회 합동 수 련회, 부처님 오신날 기념 합동법회 및 적극 참여, 연등회 창립 5주년 기념 법회, 불교관계 법령, 재개정 및 정책입안 활동등 사업계획을 발표하여 한국불교종단협의회산하 종단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였다.
혜암 통리원장은 불교계행사에 연등회를 비롯한 국회의원 불자들이 적극 동참하여 불교계의 위상을 높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또한 한국불교종단 협의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하여 불교발전의 초석을 마련하자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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