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사원에서 새해불공이 시작되어 원만히 회향되었다. 올해의 새해불공은 록정종령의 새해 신년법어에서 ”눈앞의 현실에 현혹되어 남의 삶을 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아아 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 잃어버린 자신을 찾도록 노력합시다. 번영이나 발전이다 좋은 말이지만, 자신을 되찾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참 나를 찾는 참 마음을 찾는 한해가 되도록 하자는 법어를 내리셨다.

새벽불공, 오전불공, 오후불공, 저녁불공의 四分精進하였다. 특히 마지막날인 14일에는 7시간 철야 용맹정진으로 새해의 서원을 세웠다. 종조설법집의 “하루동안 행복함은 새벽 불공함에 있고 칠일동안 행복함은 자성불공 함에 있고 한달 동안 행복함은 월초불공 함에 있고 일년 동안 행복함은 새해불공함에 있고 평생동안 행복함은 불퇴전에 있느니라”라는 게송처럼 일년의 계획과 서원을 세우는 중요한 불공이었다. 특히 부산 정각사는 500여 교도들이 참여하여 새해불공을 하였으며 종지사 및 기타 지방사원에서도 예년 보다 많은 교도들이 참여하여 총지 30년이 되는 신사년 새해의 희망찬 닻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