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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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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호 발행인 총지화 발간일 2001-01-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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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7 06:51 조회 2,7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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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진흙탕에서 피는 연꽃처럼 사회에서 꽃피우는 불자들의 이야기

부산 덕화사 교도 한혜민군 최연소 서울대 합격

부산의 실업계고교 학생이 15세의 나이로 서울대 국민윤리교육학과에 특차로 합격, 최연소 합격자의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은 2001학년도 수능에서 391.3점을 받은 부산 대진전자정보고 전자계산기학과 3학년 한혜민군(15세. 부산 대진전자정보고3) 부산 덕화사 교도인 한갑수 각자, 송복득 보살의 손자 한혜민군이 지난 12월 22일 특차모집 합격자 발표 결과 서울대 사상 최연소로 사범대 국민윤리교육학과에 합격하였다 .

조부모님 한갑수 각자와 송복득 보살은 22년 전부터 총지종 덕화사와 인연을 맺은 독실한 교도이며 이번 시험에 100일 기도정진으로 손주의 합격을 대비로 자나부처님 전에 불공을 드려서 뜻밖의 결과가 나왔 다며 기뻐하였다.

한군은 1997년 2월 초등학교 졸업 후 6개월간의 독학 끝에 중학과정 검정고시에서 부산 지역 수석을 차지했다. 지난 97년 2월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준비, 같은 해 8월 부산지역 고교입학 검정고시에서 최연소 최고득점으로 합격했다. 그 이듬해 한군은 특수목적고인 부산국제고에 합격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컴퓨터를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대진전자정보고에 입학했다.

한군은 재학 중 인터넷 정보검색기능사 등 8개의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따고 전국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여러 차레 우승, 컴퓨터와 학과 공부 두 가지를 해냈 다. 한군은 “법학과에 진학해 아직 우리나라에는 미개척 분야인 컴퓨터와 법에 대한 공부를 해볼 생각이었으나 성적이 모자라 진로를 수정, 컴퓨터에 윤리학이나 철학 등 인문학을 접목해 인간의 얼굴을 한 컴퓨터 공학을 추구하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군은 공부하는 중에도 명상과 불공, 기도정진으로 마음을 가다듬었으며, 항시 비로자나 부처님과 옴마니 반메훔의 육자진언으로 슬럼프를 벗어났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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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총지법문』창간 교화 설법지 매월 발간

승단의 스승님들을 위한 포교용 잡지가 매월 발간 하게 됐다. 그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교화활동을 펼쳐왔던 승단 스승님들에게는 설법 자료의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였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고충이 말끔히 해소될 것 같다. 그것은 풍부한 법문자료를 법장원에서 마련, 포교 설법잡지를 매월 간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바로, 포교 설법지 월간『총지법문』의 발행이 그것. 매월 5일, 4X 6배판으로 발행되는『종지법문』은 교화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교화방편 방안마련과 다양한 설법문안, 경전 자료들이 게재될 예정이다. 금년 1월 5일자로 발행되 는창간호는특별기고의 ‘불교와자원봉사’ , ‘종교와 스포츠’, 4개의 설법문안과 설법경전자료, 그리고 불교교리강좌, 경전탐구, 경론소개, 교리문답, 종단홈페이지 소개 등의 내용을 싣고 있다. 특히 종단의 만다 라조성봉안과 관련, 만다라를 기획특집으로 다루고 있 다. 잡지제작의 책임을 맡은 김홍배 연구원은 “포교설법지를 점차적으로 발전시켜 대중포교지 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포교설법지의 발간을 시작 으로 종단은 다양한 불사들을 계속 펼쳐나갈 것을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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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천사 제4회 찬불가 발표회

대구 개천사에서는 총기 29년 창교절 기념 찬불가 발표회를 지난 24일 12시 30분부터 개천사 서원당에서 개최하였다.

개천사 합창단(회장 최지영. 총무 김광자) 30명은 찬불가 우리총지종(최영철곡)을 시작으로 님의침묵 (변규백곡), 구름 걷힌 달처럼(김희경곡), 불교합창단 가(최영철곡)등 8곡과 가곡 3곡을 배해근씨 지휘와 조선영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발표하였다.

특히 대구 욱수초등학교 김두영양의 피아노 독주 특별출연과 경북대 국악과를 나온 류정아양의 가야금 산조 특별출연은 많은 교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개천사 주교 지광정사는 뜻깊은 창교절을 기념하여 부처님 법음을 불보살들에게 음성공양하기 위 하여 귀한 노력을 다해주신 지휘자와 단원들에게 격 려를 하였으며, 청정법신 대비로자나 부처님의 가지력과 가호가 교도들의 가정에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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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주최로 지난 12월 15일 오후 6시부터 세검정 하림각에서 전국불교사회복지사 300 여명과 총지종 법장원장 효강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전국불교사회복지 대회가 열렸다.

반야심경과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의 경과보고, 법어의 식순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어려운 사람과 사회에 동체대비의 정신으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고 법어를 하셨다.

또한 이날 2시부터는 전국불교사회복지 대회세미나 가 열려 불교는 오래전부터 중생의 고통과 함께 하여 왔다며 앞으로는 양적발전을 넘어 질적인 성장을 강 조하였으며, 질적 성장을 위해 재원의 확보, 인력개발 및 기반시설 확충과 불자들의 참여와 확충 및 자원봉 사자 조직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 김근태(민주당), 하순봉(한나라 당), 이양희(자민련), 한인옥(이회창총재 부인)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법장원 종무원 단기 유학

법장원의 이중석(화령) 종무원이 미국 뉴욕의 스토니브룩에 있는 뉴욕 주립대에 유학한다. 법장원 밀교 연구소의 종무 원이자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사상사업단 (8X21)의 연구원을 겸하고 있는 이중석 종무원은 8X21 사업단의 지원으로 뉴욕 주립대에 9개월 동안 파견된다. 뉴욕 주립대의 korea studies program의 연구원 자격으로 약 9개월에 걸쳐 이 학교를 방문하 게 될 李 종무원은 이 기간 동안에 한국 불교에 대한 논문 발표와 강연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함메하는 사람들’ ‘클럽메드코리아’와 함메 자선행사

‘함께하는사람들’은 지난 12월14일 클럽메드 코리 아와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자선행사를 치뤘다.

‘함께하는사람들’ 은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불우청소년, 장애아, 고아, 소년 소녀가장 등을 위해 봉사활 동을 하는 자선단체이며 장윤창, 현정화, 김수녕, 장재근, 황영조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모여 1달에 1 회 이상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무실은 본 종단 통리원 2층에 사무실을 같이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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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군위안부성범죄 국제심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쟁범죄 책임을 묻고 가해자를 재판하기 위한 ‘여성 국제전범 법정’이 지난 11월8 일 일본 도쿄구단회관에서 열렸다. 제2차세계대전 당시 군위안부 피해자 78명을 비롯,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법정은 아시아 8개국과 일본의 민간단체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첫날인 11월8일 수석검사가 기소장 발표, 한국,북한 대만의 피해자 증언, 9일 중국 - 필리핀 - 인도네시아의 피해자 증언, 10일 일본군인 증언 및 전문가, 증언과 검사논고가 있었으며, 11일 “현대의 무력분쟁' 과 여성’의 주제로 국제공청회를 통해 코소보 르완다 등 12개 분쟁지역 피해자 증언과 전문가 분석을 하였고, 12일 판결내용 발표와 소감발표 및 기자회견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히로히토일왕과 일본정부가 유죄임을 밝힌다”라는 유고전범재판의 수석판사였던 가브리엘 맥도널드 판사의 판결문에서 ‘히로히토는 인간의 노예화’, 고문- 살인 우 인종차별을 비롯한 인도에 관한 죄를 범 했다고 밝히며 일본의 국가 책임에 대해 “일본군이 여 성을 전시 성노예로 동원, 마치 군수물자처럼 취급하 면서 고문 - 강간을 자행한 행위는 당시 일본이 비준 가입했던 인신매매 금지조약-강제노동금지조약 등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이번 판결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일본 정부의 전시 성폭력 책임을 둘러싼 논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재판부는 판결과는 별도로 일본 정부의 명확한 사죄와 피해자에 대한 보상, 위안부 관련 정보 공개 및 조사, 위안부에 대한 교과서 기술 등 8개의 권고안을 냈다.


묵은짐 내려놓고 내면여행 떠나요

한해가 저물고 있다. 잠시 일상의 속박에서 벗어나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오는 해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불교에선 각 사찰마다 수련회를 마련중에 있으며 수련회 외에도 대형사찰과 선원은 일반 시민을 위해 동안거(11월10일〜2월7일)기간에 시민선방을 개방해 시민들의 참선을 돕고 있다.

서울의 도선사 무차선원, 화계사 국제선원, 봉은사 선학원중앙선원, 무불선원, 수선회를 비롯 안양 한마음 선원, 인천 용화선원, 부산 해운정사 금모선원, 해인사 달마선원, 대구 보현사선원, 통도사 보살선원, 부산불교교육원등 많은 사찰에서 시민선방을 개설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장경 속세의 문 두드리다

‘고려대장경 전산화본 발표 및 봉정식’ 이 지난 12월 6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사부대 중 1만여 명이 모여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한문으로 된 불교 경전 1514종을 8만여 장의 경판(경판)에 담은 고려대장경이 700년 만에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스님)는 지난 93년 시작한 고려대장경 전산화 작업을 최근 완료, 총 5200만 자에 이르는 원문을 모두 15장의 CD롬에 수록했다.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원문 입력에 이어 2차 작업으로 문장의 해독에 도움이 되는 각종 부호를 붙이는 표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글 번역본을 함 께 전산화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이종림 스님은 “고려대장경 전산화는 국가 사회의 지원과 2만 명에 이르는 후원회원의 도움 덕분에 가능 할 수 있었다”며 ‘'그 동안 국제 불교계에서 제대로 대접 받지 못했던 고려대장경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장경CD롬은 비매품으로 후원회원과 도서관,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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