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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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호 발행인 총지화 발간일 2001-01-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김옥희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김내과 의원 원장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7 06:40 조회 2,724회본문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점막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 의한 증상이다. 최근 주거 환경의 변화에 의해 알레르기성 질환이 급격하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며 10〜 15년 동안 기관지 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이 2배로 증가하였고 현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과 유사한 감기는 갑자기 발생하고 병의 경과가 일주일 정도 계속된 후 자연 치유되며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 전신증상이 동반된다. 감기에서는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시간 이 경과할수록 누런 콧물로 변한다.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증상이 아침에 심하고 오후 에는 별로 없으며 이런 증상이 매일 반복되고 장기간 계속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이 꽃가루인 경우에는 꽃이 피는 계절에만 증상 이 생기므로 계절성으로 나타나며 증상이 발 작적으로 발생하고 대부분 아침 일찍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발생에는 알레 르기성 체질, 알레르기 반응의 항원이 되는 원인물질, 유발인자 등 크게 3가지 요소가 있
으며 이들 요소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체질은 일종의 유전적인 경향을 가지는 것이 므로 근본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중요한 유발인자는 집먼지 진드기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담요, 양탄자, 천으로 만든 소파, 봉제인형에 잘 서식 하며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한다. 그 외에도 꽃가루, 동물의 털, 비듬이 원인이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가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모든 자극으로부터 멀리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찬공기나 급격한 온도 변화, 담배연기, 방향제, 스프레이 등을 피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냄비뚜껑을 닫고 환풍기를 가동시켜 냄새가 퍼지는 것을 막 특히 태우는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습기와 공기조절기는 곰팡이가 자라기 쉬우므로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사용해야 한다.
김내과 의원 (053)79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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