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을 연 다사다난했던 2000년 한해가 저물어간다.

총지종보는 한해를 마감하면서 종단내의 크고 작은 각종 중요뉴스를 무순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해나 그렇듯이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올 한해도 좋은 일이 더 많았다.

총지종보에 징식했던 좋은 뉴스만 추려도 지면이 넘치고도 남을 정도.

종도들과 같이 생각하며 다가올 새해에는 더욱 발전하는 총지종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자.

1. 신임종무원 연수

본 종단 최초로 신규 종무원을 공채로 채용하여 1 월11일〜15일 4박5일 동안 괴산 수련원에서 연수 교육을 실시히였다.

공이영, 김민호, 김용주, 염준구, 오경후, 하경목, 황의수 7명이 신규 종무원으로 채용되었으며 이들은 6개월간 신규수습교육을 받았다. 새벽불공으로 시작하여 불교교리, 대승불교, 밀교교리, 총지교리등 종단의 사상과 교리와 한문, 서예, 기공등 다양한 교육을 통 하여 종단의 커다란 일꾼으로 성장하였다.

2. 제7대 종령 추대식 거행

지난 2월15일 제7대 종령 추대식이 총지사에서 거행되었다. 전국 스승님과 교도 300여명이 참석하여 제 7대 종령에 록정 대정사를 추대하였다.

록정 대종사는 1972년 총지종 창종에 함께 하였으며, 제2대, 4대, 6대, 7대 종령을 거쳐 제8대 총지종종령에 재추대되었다.

3. 종단 홈페이지 업데이트

총기 27년에 개통된 홈페이지를 지난 3월1일에 전 면적으로 업데이트하여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됐다. 그동안 스승 및 교도 여러분들의 호응속에 운영되던 총지종 홈페이지를 새롭고 혁신된 모 습으로 바꾸어 다양한 기능과 전통 밀교종단으로서의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여 생활불교, 불교의 생활화에 명실상부한 종단의 사이버 포교당으 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전용선을 설치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전산화 작업 및 사이버상으로 정통밀교를 홍보, 포교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4. 종단 원로스승님 열반

고 심인행 지수님은 법랍28세（세수 74세）, 고 묘회 심 지수님은 법랍28세（세수 92세）를 일기로 세연을 다하시고 지난 5월 21일과 11월 7일에 열반에 드셨다.

고 심인행지수님께서는 1926년 경주에서 출생하여 일본 가부현의 무의고등여학교를 졸업하였고 1972년 총지종에 입교하여 줄곧 교상확립과 중생교화 의 일념으로 정진하였으며 종의회의원을 거쳐 본종단 통리원 사회부장, 실지사 주교를 역임하였다.

고 묘회심지수님은 평생을 중생교화의 일선에서 진언 염송의 공덕을 널리 펴셨던 분으로 현 경주 수계사의 전신 현곡선교부를 1982년 개원하여 주교의 소임을 맡으신 이래 종의원을 거쳐 대전수의 품계에 오르셨고, 89년 여성승직자로서는 최고의 품계인 지수로 승서하셨다.

5. 어린이, 청소년 및 경로수련법회 개최

지난 7월 24일 부터 8월 16일까지 충북 괴산 수련원에서 어린이, 청소년 및 경로수련법회를 개최하였다.

'너, 나 우리-하나되는 총지인’이란 주제로 2박3일 동안 진행된 어린이 수련대회와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여름학생수련대회는 200여명의 어린 진언행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알찬내용으로 화합의 정신과 심신의 단련을 통한 정통밀교종단인 총지종에 더욱 가깝게 다가설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경로수련법회는 전국 65세이상의 보살님 500 여명이 참여하여 법회 및 건강강의, 장기자랑과 연예인 공연으로 신심을 더욱 돈독히 하였으며 전국의 교도들이 모여 화합과 종단발전을 위해 불공정진을 다하자 하였다.

6. 총지종 역사 한눈에 

총기 원년（서기 1972년） 9월 9일부터 총기 18년（서기 1989년） 11월 30일까지에 대한 총지종 교사를 정리 하여 양장본으로 내놓았다.

양장본 3장 194페이지로 된 교사집은 제1장 개종전의 주요사실, 제2장 입교개종, 제3장 개종후의 종단발 전사로 되어있다.

총기18년 이후부터 총기 29년까지의 총지종 역사는 현재 통리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7. 국제불교교류 확대 

한·중·일 불교우회 및 인적교류와 문화교류를 통한 3국 불교도들의 친선과 우의를 다져 불국정토를 건설하자는 의미의 행사가 지난 6월 5일부터 20일 까지 중국과 일본에서 개최되었다.

한· 중 불교문화교류대회는 14박15일로 중국불교유적답사와 양국 세미나 법성· 대원정사가 참여하였으며, 4박5일간 열린 한·일 불교문화교류협의회 동경 대회에 통리원장 및 법장원장 등 10여 명이 참가하여 밀교에 대한 양국의 우의와 협력을 도모하였다.

8. 강남 은빛축제 성황리에

(사회복지법인）불교총지종 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하 고 총지종 통리원과 역삼재가노인복지센터가 주최한 강남 은빛축제가 지난 10월12일부터'1박2일간의 일정 으로 열렸다. 강남지역 노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미용서비스, 한방치료, 수족침시술, 영정 사진촬영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불교방송, 불교텔레비젼, 함께하는 사람들, 동국대 한방병원, 강남신문사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후원하여 행사의 다채 움과 풍요로움을 더하여 인근 주민과 근처 사무실 근무자들이 동참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9. 총지종보 재발간

여러가지 사정과 어려움 속에서 17호를 끝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총지종보가 월간으로 재발간되었다. 재발간된 총지종보는 1면 머릿기사 및 수필과 캠페인 기사, 2면 사설, 동정 및 종단소식, 3면 해설기사 및 사회성 있는 고정칼럼과 정보다이제스트, 4면 지상설 법 및 밀교와 종단역사풀이, 5면 복지센터 및 학교소식과 현묵의 성찰속으로, 6면 원정대성사와 함께한 비주얼세상 및 총지동의보감, 총지문화계소식, 7면 교계소식 및 생활속의 권리지킴이, 8면 우리사원 우리스승님으로 꾸몄으며 총지종보는 종단 홍보지의 역할과 언론으로서 고유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10. 신규스승발령 및 인사이동

지난 12월 13~14일에 걸쳐 진일심, 정원심을 신규 스승에 발령하고 신임 주교에 법등（총지사）, 해정（관성사）, 연등원（지인사）, 자선화（단향사）, 진일심（정심 사）, 시정（법천사）, 무공（운천사）, 지공（밀행사）을 각 각 주교와 신규스승으로 인사발령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