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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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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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호 발행인 총지화 발간일 2000-12-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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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6 18:48 조회 2,6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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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원장 ·법장원장 제3차 한중일 

지난 10월 23일〜25일까지 제3차 한중일 불 교우호교류회의 “신세기세계평화기원 법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서울 롯데호텔 하림각 ·천태종 관문사에서 열렸다,

본 종단 총지화 원장과 효강 법장원장 등 200여명의 한 ·중 ·일 스님들이 참석한이번 대회에서 첫날 3국 불교우호교류회의 실무회의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의장 주최 환영만찬이 있었으며 다음날 천태종 관문사에서 신세기 세계평화 기원법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저녁에는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주최 환영 만찬에 효강 법장원장은 3국 불교도의 황금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며, 한중일 불교도들이 세 계평화와, 신세기 동북아시아의 평화구축과 교류활동에 최선을 다하자는 축배제의가 있었다


만다라 조성 대작불사에 혼을 싣고

밀교는 고도로 발달한 상징주의 철학이면서 신비주의의 극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밀교의 세계를 그림으로 나타내어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만다라이다. 밀교에는 수많은 종류의 만다라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양부 만다라로 불리어지는 태장계 만다라와 금강계 만다라가 가장 완벽하고 뛰어나다.

본 종단의 대작불사중 하나인 금강계 만다라 와 태장계 만다라 조성 불사에 온 혼을 싣고 작업에 여념이 없으신 최성규 교수님을 지난 11 월 18일 성암사 불교문화원에서 만나 뵈었다.

일반적인 만다라의 그림, 일본이나 인도의 그 을 그대로 본뜨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하나의 복사본에 불과하다며 본 총지 종단의 불사는 우 리의 한국적 만다라 창작임을 강조하며, 물론 만다라교본에 나와 있는 교의적인 것이 분명한 것과 결인과 수인은 그대로 두지만 가장 중요한 도상과 의상, 화관은 한국적인 것으로 창작하였다. 이러한 창작의 작업은 여러 가지 한국불화에 나오는 모든 것을 종합하다 보니 자료 수집 에만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한다.

불보살 한존을 그리는데 5번의 밑그림과 7번의 색칠로 불보살 한존이 태어나는데, 태장계 만다라 409존, 금강계 만다라 1461존을 그리는 데 드는 시간과 공력은 이루 말할수 없을 것이 라며 이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양부‘만다라 조성 작업의 진행정도는 50%정 도이며 자료수집으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초벌작업은 마쳤으므로 채색 작업은 종단의 바램 처럼 최대한 빨리 끝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성규님은 한국불화의 최고봉인 만봉스님 일섭스님의 제자로서 경북대 예술대와 동국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여 1987년 경북미술대전을 시작으로 1999년 ‘99 아름다운 서울 그림전’등 약 100여 차례 개인전 및 단체전에 초대를 받아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 승가대학, 경북대, 봉원사에 출강하며 “내생에 만다라를 제대로 한번 해보는 것이 나의 바램”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에서 만다라 조성불사의 열정과 애정을 볼 수 있었다.


파란눈의 수행자 한국 전통문화 체험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문화 및 정 보산업시대인 21세기를 맞이하여 5000년 유구 한 역사 속에서 찬란한 우리 민족의 문화를 해 외와 외국인들에게 바르게 알리고자 외국인 수 행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 난 11월3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19개국 49명의 파란눈의 수행자들은 한국전통문화체험에서 석굴암, 불국사, 경주 남산, 해 인사, 안동 하회마을, 소수선원, 봉정암, 법주사, 용인민속촌, 서울 봉원사를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였다.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실시된 해외파견 국제 포교사 한국문화체험과 같은 문화체험은 국내에 장기(단기) 체류중인 외국인 수행자를 우리 민족 유형 무형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체험하여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전파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들은 유네스코의 평화의 문화와 비폭력을 위한 선언 2000을 채택하였다.



조직화된 신도회를 준비중

가칭 총지종 신도회를 조직하기 위하여 여러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20여명이 월초불공을 마치고 신도회 조직을 만들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간담회에서 신도회라는 거창한 이름보다는 총지사를 중심으로 남자 신도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을 가지고 점차 지방사원과 연대하 여 연령대, 직능대, 직업별 신도회를 건설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무엇보다도 이름만 존재하는 신도회가 아니라 내용과 연대가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서 종단 발전에 기여하자고 했다. 특 히 1달에 1회씩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신도회 조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번 모임의 총무에 역삼재가노인복지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법주(법명)님이 만장일치로 임명 되었다. 한편 법주 총무는 sumisan hihome.com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가칭 총지종을 사랑하는 모임을 홍보하며 회원배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중석 연구원 韓印 국제학술대회 참가

법장원 이중석연구원은 12월 4일부터 시작되 는 한국 · 인도국제불교학술심포지엄에 참가하여 논문을 발표한다. 한국과 인도간의 불교 교류사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서 본 종의 이중석연구원은 “밀교의례에서의 바라문교의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사상사업단(BK21)의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인도간의 불교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인도의 불교 발전을 위하여 양국의 불교학자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발표한다.


(가징) 강남사암연합회 결성 준비중....

(가칭) 강남사암연합회가 12월 7일 전법의 조직화, 지역의 화합, 불교문화의 발전이란 주제를 가지고 결성이 된다

70년대 강남의 개발과 더불어 지역내 불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전통사찰 봉은사와 불교 총지종 본산 총지사가 역삼동에 자리잡으면서 불교포교의 기점이 되었으며, 80년대에 들어 포교운동의 활성화에 힘입어 강남포교원, 구룡사, 보리사, 능인선원 등 강남구내 16곳(강남구청 문화공보과 자료)의 불교사원에서 대중불교운동에 큰몫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큰 영항에도 불구하고 각 사원별 중심의 활동으로 인해 지역내 전반적인 불교계 전법사업, 대중의 불교적 정서조성, 지역내 영항력등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었으며, 도시포교의 전형을 이룬 이 지역에 불교연합체가 없으므로 인해 스스로 영항력을 감소시키는 실정이었다. 물론 서초구사암연합회가 2년전에 발 족하여 활동하고 있으나 다른 지역 송파구에는 아직 이러한 움직임이 없는 실정이다.

강남구의 대다수 주민은 높은 교육수준과 중상층 이상의 생활을 하고 있으며 ‘신세대들의 신흥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로데오거리 압구 정로와 국제금융, 무역, 경제기능의 집중지인 테헤란로, 예술의 거리 청담동 및 벤처타운이 모여있는 특수한 지역에서 불교의 현대적 포교 와 복지충족부분에서 불교계의 역할은 점점 높 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가칭) 강남사암연합회 준비실무자인 서동석(불교총지종 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만약 강남사암연합회가 발족 된다면 강남지역 에서 포교의 규모가 획기적으로 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며 사업의 영역으로는 사원이 개 설되지 않은 지역에 포교사업을 지원할 수 있으 며, 연합불교문화행사를 준비하여 불교문화를 전파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부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할 수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 및 복지균형에 불교계 가 공동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강남 사암연합회의 결성은 강남지역 포교의 거점과 포교운동에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불교도연맹 접촉제의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선불교도연맹은 오는 12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접촉을 한다. 조 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태화 명으로 온 전문을 보면 지난 북한동포 겨울나  용품(불교총지종 실무) 콘테이너를 잘받았다고 하며, 아직도 북녘의 불교도들은 어려움이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함을 밝혀 북녘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음을 암시하였다.

또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명분있게 나온다면 조선불교도연맹은 평양 방문 초청장을 가지고 나갈 것이라 밝혀 이번 회담결과에 따라 불교계의 획기적인 통일논의 및 대북접촉이 전개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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