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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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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8호 발행인 총지화 발간일 2000-12-01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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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하경목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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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5 19:02 조회 2,8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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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밀교

요즘 세간에 명상이나 요가에 수 있다. 현대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매스컴의 보도 등이 잇따르면서 그 관심도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 선방이나 요가센터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명상 수행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데 신체적인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뇌파에 변화가 생기는데 뇌파의 주 파수가 높을수록 안정이 덜되고 초조한 상태가 되는 것이며, 주파 수가 낮을수록 평온한 상태가 된 다. 이러한 뇌파를 알파파라 하는데 이 알파파가 늘 유지되면 의식 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 이다. 또 산소소비량과 탄산가스 배출에도 변화를 보이는데 산소소 비링이 20% 이상 감소되며 탄산 가스 배출도 감소되는 것으로 밝 혀졌다. 그리고 혈압이 정상화 된 다는 것이다.

밀교에서의 관법 수행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밀교에서의 주요한 수행법인 삼밀수 행은 그 연원을 고대 인도의 종교 적 수행 방법이던 유가행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유가행이 불교에 채용되어 초기 및 소승과 대승불교를 거쳐 밀교에서 정연한 체계를 가진 수행관법으로 완성되었다. 이것은 손으로 결인을 맺고 입으로 진언을 염송하며 자심의 보리심을 원만한 불신에 머무르고 있음을 관하는 것이다. 

이러한 삼밀관행은 궁극적으로 자신과 우주가 둘이 아닌 하나임을 체득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법 수행 은 현대인의 정신병인 스트레스나 노이로제에 빠지지 않고 또 쉽게 그러한 상태를 조절할 수 있게 한다. 현대인의 마음이나 정신이 외부로부터 자극을 많이 받게 되어 늘 긴장된 상태로 피로해 있다. 이 로인해 자신의 생활리듬이 깨지기 십상이고 하는 일에 무기력해지며 그 결과 여러 가지 성인병들이 생기게 된다. 건전한 정신에 건전한 신체가 깃들며, 마음이 건강하면 신체도 건강하게 됨은 당연한 것 이다. 정신을 단련시킨다는 것은 곧 육체와도 관련이 있으며 수행을 통해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함은 우리의 삶에 있어 매우 유익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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