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총지문화계 소식

페이지 정보

호수 22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1-03-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7 18:33 조회 2,598회

본문

총지문화계 소식

1f29bb9a30de5b1d8792a37c745c4bab_1523957576_5836.jpg
일엽스님이 보내는 선문

개화기 최초의 여류 문인이자 ‘한국 불 가 낳은 최고의 여승’ 으로 일컬어지는 김일엽 스님(1895〜1970. 스님의 입적 30주기를 맞아 일엽 스님 출가 이후 쓴 글들이 ‘일엽선문’이란 이름으로 묶여 출간됐다.

‘일생에 다시 오지 않는 오늘이요/영겁에 얻기 어려운 이 몸이라/태어난 험한 길 거쳐 이 산에 이르니/오늘에야 문득 옛 근심 잊노라’( ‘일생에 다시 오지 않는 오늘’ 전문)

일엽 스님이 생전에 주석했던 예산 수덕사 환희대를 중심으로 한 ‘김일엽 스님 문도회’에서 펴낸 문집에는 스님의 수행과 구도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시문, 유고, 법문, 법어록 등 스님의 작품과 함께 만공  · 동산 ·  청담 · -운허 등 한국 현대불교사를 수놓은 고승들로부터 받은 서한, 입적 후의 추모록 등을 덧붙여 스님의 수 행생활뿐 아니라 당대 선승들과의 정신적 교유관계까지 알 수 있다.

목사의 딸로 태어나 신학문을 배우고 도쿄 유학까지 다녀온 일엽 스님은 자유연애론과 신정조론을 주장하며 일제하 대표적인 신여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32세 되던 1928년 돌연 입산, 경허-만공으로 이어지는 덕숭 법맥에 몸을 담아 다시 한번 세인을 놀라게 했다. 60년대 펴낸 ‘청춘을 불사르고’는 그의 굴곡진 삶의 역정을 담은 수상록으로 서점가를 풍미하기도 했다.

일엽 스님의 손상좌로 문집 편찬을 주도한 월송스님은 “세속적인 명성에 가려졌던 선승의 모습이나 구도자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자료”라고 이 책을 평가했다.


1f29bb9a30de5b1d8792a37c745c4bab_1523957599_51.jpg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신라밀교

저자 : 비로영우  출판사 :하남출판사

이책은 비밀스럽게 수행하고 전수되어 온 부처님의 특별한 가르침인 밀교를 삼국유사와 고려대장경 밀교부에서 발췌한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한 책이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밀교승의 이야기와 티벳 밀교의 성자 나로빠의 수행기, 금강유가정경의 수행지침서, 금강계대만다라속 존상들의 수인, 다라니 삼매법등이 상세히 적혀 있으며, 수행중에 나타나는 마장의 원인도 경전을 통해 밝혀 놓았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이책은 제1장 신라밀교의 자취, 제2장 수행의 입문과정, 제3장 대비로 자나성불신변가지경의 입진언문 주심품과 제4장 지법수행에 해당하는 금강정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대교왕경의 일부, 제5당 연화부심염송의궤, 제6장 지법수행의 정수인 금강계대만다라수행의 자세한 인법과 관상법, 다라니 수집법, 수행자가 지켜야 할 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