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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육자진언과 함께하는 군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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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1호 발행인 총지화 발간일 2001-02-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지상설법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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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법등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총지사 주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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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7 08:10 조회 2,6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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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자진언과 함께하는 군복무'

이 설법은 지난 1월 17일 불교총지종과 자매결연을 맺은 51사단에서 행한 법등 총지사 주교님의 설법을 실었습니다. 되도록 설법의 내용을 그대로 싣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법등 총지사 주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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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드시고 이렇게 오렇게 오시라고 하니까 상당히 피곤하시죠.

그래도 주어진 종교시간인 9시까지인데 지금 7시 40분이니까 약 40분정도만 설법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피곤하신데 자유시간을 드리겠습 니다. 염주는 다가지고 있습니까? 없으신 분은 따라서 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앞에서 소개받았듯이 밀교종단입니다. 밀교는 비밀불교, 음, 선종에서는 화두를 가지고 선수행을 하죠. 또 염불종에서는 염불을 하며 수행을 하고 또 절을 많이 하는 수행방법도 있습니다. 우리 총지종은 어떻게 수행을 하느냐 하면 절을 하는 것도 아니고, 화두를 가지고 선을 수행하는 것도 아닙니다. 염불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진언을 가지고 수행을 하는 종단입니다. 사실 진언에 대해서 잘 모르죠. 여러분들이 사회생 활에서도 진언에 대해 잘모르실 거에요. 쉽게 설명하자면 요며칠전 kbs 대하드라마 왕건에서 궁예의'말에서 옴마니반메훔이 나옵니다. 이것 이 진언입니다. 진언은 참진 말씀언으로 부처님의 진실한 말씀이다. 진언은 부처님의 비밀스런 말씀으로 주문과도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쓰는 주문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성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진언은 우주의 신비력이 내재되어 있는 말씀이다. 해서 진언은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우리가 가진 뜻이라는 것이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말로서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의 삼매경지에 나온 참된 진리이기 때문에 주술하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언을 가지고 수행을 하면 얻는 공덕이 대단히 큽니다. 이것이 밀교의 가장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진언수행을 가지고 삼매에도 들 수 있고 여러 가지 불교적 수행을 하면서 생기  공덕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불도를 수행하는 목적을 성불하기 위해서 수행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성불이 불도수행에 본래 목적에는 틀림이 없지만 이 세상에 나가지고 성불한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 

듭니다. 불가에서는 중생과 깨달은 부처님으로 나뉘는데 중생은 이 세상을 살아가 는데 주인공입니다. 이 세상은 부처님의 세상이 아니라 깨달은 아라한의 세상도 아 니고 또 수행자들의 세상도 아닙니다. 아직까지 깨닫지 못하고 부족한 면도 많은, 가지고 싶은 것도 많고, 여러 가지로 원하는 것도 많고, 고통 또한 많은 중생들 이 살아가는 세상인, 그래서 중생세상입니다. 이 중생세 상에서 종교적인 수행과 힘을 기지고 혹은 빌 려서 고통세상인 중생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꿔 보자 하는 것이 중생세상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솔직한 바램이지요. 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 문제는 이 현실사회에서 내가 필요한 것은 부 처님의 힘을 빌려 기지고 한번 성취해보자는데 큰 의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죽어서 일상속에서 천당의 삶을 누리지 못한 다고 하면 죽어서도 그렇게 되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성불은 이 중생의 세상을 잘사는 것, 잘살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이 현실을 잘 살아가는 것은 부족한 것이 많이 있고 내 고통이 많이 있는 상태에서는 우리는 제대로 살아갈 수 없겠지요? 일단은 내가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현실세계를 만좈스럽게 살았다고 할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불도수행하면서 불만족 스런 현실을 성취시켜보자는 것이 종교 수행의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종교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불교에 있어서 밀교적 수행 즉 진언을 가지고 수행하는 것, 이 진언은 우주의 신비력이 내재되어 있는 참으로 불가사 의한 것, 누구도 이 진언을 해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직 진언은 믿고 수행함으로 해 서 이 현실사회에서 바라는 공덕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불은 다음 이야기고 성불 하기 이전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고통을 먼저 해결해야만 중생세상을 중생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언수행을 가지고 현실 에서 부족한 자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즉 몸에 병고가 있는 사람은 그 병고를 벗어날 수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종교가 가지고 있는 큰 신 비성이죠. 신비성은 이론적으로 접근하거나 학 문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우리 중생의 머릿속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거죠. 즉 눈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 귀로 들리지 않는 그런 세계죠. 그러나 자신이 보고 듣는 것이 전부일 수는 없습 니다. 그것이 신비의 세계죠. 이 신비한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밀교적 수행으로써 현실세 계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거죠. 이것이 진언 수행의 공덕입니다. 우리 총지종에서 하는 수행은 진언은 옴마니반메훔을 가지고 수행하고 있 습니다. 이 옴마니반메훔은 관세음보살의 미묘 한 본심입니다. 관세음보살의 호칭 대신에 본심인 육자진언 옴마니반메훔을 부르면서 삼매인에 들고 수행을 하는 종단이 총지종입니다. 우 리가 염주를 가지고 옴마니반메훔의 육자진언을 염하는 것이 우리종단의 대표적인 수행방법 입니다. 누구든지 이 진언의 공덕을 믿고 수행 을 하면 큰 가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군생활에서 어렵고 힘들고 또 제대 후 사회생활에서도 숱한 어려운 상황에 처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때 제가 지금 여러 분한테 알려드린 육자진언 옴마니반메훔을 가슴속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외우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항시 여러 분의 가슴에 부처님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잘 참고 끝까지 참고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잘 수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참 불자 의 모습입니다.” 나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동 료를 생각하고 상대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 하고, 내가 대하는 민원인들을 생각해서 배려하는 마음 즉 베푸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군대생활이요, 결국은 자신을 지키고 위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법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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