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봉축행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봉축위원회가 공동주최 하는 '연등축제 ’ 28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전야제인 연등 놀이로 시작되며, 29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는 약 10만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기 부처님을 봉양하는 연등법회가열린다. 협회를마친 후 참석자들은 오후 7시부터 코끼리·호랑이· 용 · 탑 등 화려한 장엄등을 앞세우고 종로를 따라서 제등행진을 벌인다.

제등행렬은 오후 9시 우정국로에 집결하여 불꽃놀이풍물·꽃비등 대동놀이를 함께 가짐으로써 연등 축제를 마무리한다.

한편 29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우정국로에서는 연등만들기 · 외국인 등만들기 대회· 서각 탁본 시연· 범패 시연· 선무도 시연 등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거리행사가 마련된다. 또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봉은사에서는 문헌에 전해오는 수십 가지의 전통 등을 재현하여각종 불교 신행 단체들이 주관하는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연꽃 노래잔치’（22일-동국대 중강당） ‘부처님 그리기대회 ’（5월 5일 . 법주사）등 어린이 행사, ‘전통예술 경연대회 ’（5월 13일 . 동국대 중강당）‘백일장 및 사생대회 ’（5월 6일 ’서울' 목동청소년수련관）등 청소년 행사, ‘판소리 불타전’（5월 1일 - 안성 도피안사） ‘봉축불교음악제’（1일 조계사 마당） 등 공연과 ‘범주 스님 선서화 전시회’（25~5월 1일  공평 아트센타 2층）등 전시 행사도 마련 된다. 또 ‘자비의 한물결 운동: 결연 후원 및 복지기금 모금’ （20-29얼 전국 일원） ‘청각 장애인과 함께 하는 한마음 체육대회’ （22일 석촌 초등학교） ‘자비 릴레이 사찰 연합봉사’ （23~30일 탑골공원）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들도 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