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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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4호 발행인 혜암 발간일 2001-05-01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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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4-18 17:41 조회 2,588회본문
지난 57회 강공회에서 나온 여러 스승님들의 종보에 대한 지대한 관심에 몸둘바를 몰랐다. 어렵고 힘들지만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부터 편집의 중요성, 방향, 지방사원의 내용강화, 더 나아가 종보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쏟아졌다.
참으로 감사하고 기쁜 마음과 함께 능력 없는 이가 종단의 일대 관심사요 중차대한 일을 맡고 있다는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
현재 24회가 종보가 나왔으니 18회부터 월간으로 7번나왔다. 여러 불교단체와 강남구내에 총지종을 홍보하고, 정통밀교에 대한 바른 인식을 전달하려는 총지종보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종단의 밑거름인 교도들에게는 알게 모르게 자부심도 심어주었다. 한국불교의 30여개 종단에서 제대로 된 종보가 나오는 종단은 불과 다섯손가락으로 손꼽을 수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제 7번의 종보가 나오면서 어느 정도의 형식적인 틀은 잡혔다고 생각하며 이제 부터는 질적인 도약을 위해 더욱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모든 교도가 공감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종보의 역할, 정확하고 구체화된 기사, 단순한 소식의 전달자가 아닌 문제해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객관적인 기획기사 등 앞으로 질적인 내용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에 대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종단 전체의 관심과 애정, 발전적인 종보의 발행을 위한 의견이 적극적으로 필요히다. 물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말한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종보발행을 지속해가면서 어떻게 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는 형식적인 모습과 당장 재정의 문제로 종보의 지속성 중단되어서는 안된다.
정통밀교의 홍보, 총지종단 소식, 교도의 자부심, 포교지로서의 총지종보는 일반적 경제논리로 발행이 후퇴되면 절대로 안될 것이다. 월간으로 나오는 신문을 격월간으로 후퇴가 아닌 격주 발행을 목표로 생각을 전환은 해보았는지...
냉철하게 생각해보자. 정말 읽을 거리가 없어서인가 정말 재정적으로 어려워서인가? 정말로 내용에 충실을 보장하기 위해서인가? 정말로 의지는 있는 것인가?
아니면…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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