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과외비 평균 년 286만원

교육인적자원부가 3일 발표한「2000년 전국 초· 중· 고 과외비 실태조사」는 여전히 사교육비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고액과외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의 과외학생 1인당 평균 과외비는 연간 286만 6000원, 일산?분당은 232만7000원으로 99년 대비 각각 49%와 45.1%가 늘었다. 이는 전국평균（133만5000원）의 99년 대비 상승률  6.3%에 비해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금액으로도 각각 2.14배, 1.74배 수준이다.

전국 과외비 7조1276억원 가운데 초등이 3조6933원으로 중학생 2조 186억원）고교생 （1조4105억원） 보다 훨씬 많았다. 과외비율은 초등학생이 70.7%로 가장 높고, 중학교 59.5%，고교생 35.6%이었다.

“스트레스엔 용서하는 마음이”

남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면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건강해진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ABC방송이 3일 전했다. 

미 미시건주 호프대 연구팀은 최근 71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용서’와 ‘신체반응’의 연관성에 관한 내용을 ‘심리과학’ 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학생들에게 16초간 ‘마음의 상처를 입은 순간의 고통과 풀리지 않는 유감’을 떠올리게 한 뒤 신체변화를 측정했다.

그러자 정상일 때 분당 26회 수준이던 심박동수가 분당 39회 수준까지 치솟았고, 혈압도 25mm/hg정도 올라갔다는 것. 하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게 한 뒤 다시 16초간 ‘그 사람을 이해하고 개인적 장점을 떠올리며 용서하려는 마음’을 생각하게 하자 심박 동수가 평균 0,5회 정도 떨어지고 혈압도 정상수준으로 회복됐다.

밥 3분의1만 줄여도 1키로그램  빠져

칼로리는 생활이다. 무조건 굶어서 살 뺄 수는 없는 일. 하루 필요한 칼로리 양보다 덜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진다. 이 간단한 더하기 빼기가 칼로리 다이어트의 기본.

보통 정도 활동량을 가진 성인 여자의 하루 칼로리 필요량은 2000칼로리. 칼로리 섭취량을 20% 줄이면서 배고픈 느낌을 줄이려면 칼로리 양이 적고 부피가 큰 음식을 먹으면 된다.

예를 들어 오므라이스나 카레라이스는 한 그릇에 690칼로리나 되지만, 콩나물 비빔밥은 410칼로리 밖에 안된다. 심심풀이로 집어 먹는 피자 작은조각(100그램)도 70칼로리나 되고, 붕어빵도 1개 100칼로리. 기름에 볶거나 튀긴 음식을 피하고 간식도 삼가는게 기본이다. 

재혼여자 -초혼남자 결혼 급증

서울시는 통계청 등의 자료를 토대로 서울 여성들의 가족 노동 문화 등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00년 서울여성백서’를 22일 발간했다

결혼 및 이혼 백서에 따르면 80년 1.5% 수준이던 ‘재혼 여성 +초혼 남성’의 결혼 비율이 99년 3.3%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반  ‘재혼 남성+초혼 여성’은 4 8%에서 3.3%로 줄었다.

또 이혼율은 매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여 90년 1만3432건에서 99년 2만5917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97년 21.7%였던 이혼율이 98년과 99년에는 각각 29.6%와 30.4%로 크게 늘어 외환 위기로 인한 가정 경제의 파탄이 부부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