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를 닮은 우리 산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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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69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4-01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북소리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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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4-07 14:32 조회 1,961회본문
산 이름은 불교문화의 유산
저자 이학송
판형 151*226mm| 230쪽
출간일 2022년 2월 18일
정가 14,000원
출판사 북랩book
문수, 보현, 관음, 미륵, 원효, 의상 등 보살 이름과 스님 이름이 들어간 산의 이름이 왜 많을까? 결국 산 이름은 그 시대 삶과 정신이 담긴 문화현상이 아닐까?
군승 출신으로 의정부 광동중·고등학교, 부산 장안중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한 이학송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부처를 닮은 우리 산 이름>을 최근 출간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이 그런 산에 부처님을 닮은 이름을 지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였다. 인왕산, 오대산, 속리산, 무등산, 가야산, 금정산, 한라산, 금강산 등 수많은 우리 산의 이름이 불교문화와 함께 만들어졌다. 이는 이역만리에서 탄생한 불교가 동방의 끝에서 불국정토로 피어났던 역사의 기록인 것이다.
총 1부에서 9부까지 서울, 경기, 강원도와 북한에 이르기까지 부처님 얼굴을 닮은 산, 불암산(佛巖山), 기도 정진으로 부처님을 친견하는 수리산(修理山), 미륵 부처님의 세계, 용화산(龍華山), 중생 세계에 우뚝 솟은 금산(金山), 마이산(馬耳山), 온갖 보배로움으로 중생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칠보산(七寶山) 등 남북한 90여 개에 다다르는 곳의 우리 산 이름의 불교적 의미와 역사를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산은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풀어주는 부처를 닮았다. 난방을 위한 땔감과 집을 짓기 위한 목재를 제공해주었고, 과실과 약재를 통해 중생의 생명을 지켜주었다. 전쟁과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는 피난처가 되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산은 수행을 위해 찾아온 이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깨우치도록 도와주었다.”면서 “황폐해진 산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산을 부처님같이 여겼던 불교문화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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